안녕하세요 요게에 간간히 채식주의 글을 올리는 학생입니다.

제가 가장처음 비건채식주의 글을 올렸을때는 리플들이 대부분

채식주의자도 이런음식을 먹는구나..

신기하다..

이런반응이었기에 그다음부터도 비건채식주의자가 어떤걸 먹는지 보여주기위한 의도와 조금은 생소한 이것에대해서 알리기위한 뜻으로 글을 올리기시작했는데, 최근들어서 리플이 예전같지 않더라구요..

무슨 비건채식이 자랑이냐.. 어리석다.. 하는말부터 여러가지..

그래도 전 이제까지 이게 생소하니 꾸준히 올려주세요 하는 리플들을 보면서 그래도 그냥 그만둘까.. 하고 생각한것, 많은 분들에게 알려드리기위해서 꾸준히 올려왔는데 요즘들어 정말 고민되네요..

그만두는게 좋은가.. 해서요..

전 나름대로 이것에 대해 신념을 가지고 있고 약간의 자부심도 있기에 많은 분들이 이것에 대해 알게 되어도 나쁠것 없다고 생각되어 올리고 있던 건데.. 조금 주늑들기도하네요..

솔직히 이제까지 음식만들어도 개인 페이스북 따위에 사진 몇장 올리고 말았는데.. 이곳에서 요게에 맛들이고 나서부터 요리할때마다 오늘 이건 올릴까 올리지말까... 사진을 찍을까 찍지말까.. 하는 그런 조금은 기분좋은 설렘도있었고, 게시를 하고 리플을 확인하면서 몰랐던 사람들이 이것에 대해 인지해 주시기 시작할때 뿌듯함을 느꼈었거든요..

그런데 이젠 손떼야 할 시기가 온걸까요.. 제 바램은 큰것이 아니었는데 이게 예상외로 오유분들에겐 부담스러운 일이었을까요

현지 시작 새벽 1시 3분.. 이 고민에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