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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했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4904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Ω
추천 : 128
조회수 : 1337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6/30 21:40:06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6/30 21:29:00


몇달 전 남편의 외도로 고민하는 글을 이곳에 올렸던 기억이 나네요
몇번씩이나 태도를 바꾸는 남편 때문에 힘들었던 조정기간을 거쳐
이제야 홀로서게 되었어요

오유에서는 그 당시 몇몇 덧글에 상처를 받고
다시 찾진 않았지만
그래도 따뜻한 말한마디 건네신 분들도 계시고..
또 이럴게 푸념섞인 글을 씁니다

임신 중이고 출산 후 곧 일을 시작해야해서 바쁘게지낼 것 같지만
가끔 웃고싶어지면 들어와볼게요

남편과 지었던 태명을 버리고
아가 태명을 새로 지었어요
희원아
엄마의 기쁨의 원천이라 희원이라 지었어
엄마가 힘들 때 뱃속에서 힘이 되어준 우리 딸
한번도 널 원망한적 없단다
사랑하는 우리 아가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곧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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