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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4904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crane★
추천 : 2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3/02 05:09:35
여성부가 신호등 개편한고 보고 여성부를 까는식으로 양성평등에 대해 가족이랑 얘기했습니다.
처음에는 필자나 가족이나 신랄하게 여성부를 깠습니다. 그러다가 양성평등에대하여 진지한 대화가 이어졌을때 의견차이가 갈리더군요.
저는 양성은 합리적인 범위안에서 똑같이 가족에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직업도 여자가 직장을가지고 남자가 주부가 되는등 여러가지로 평등한 가족구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저를 제외한 모든가족들은 저와 다른생각을 하더군요 솔직히 조금 쇼크먹었습니다.
(최소한 제동생은 제말에 동의할줄 알았는데 말이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넘이 ㅜㅜ)
제가족은 합리적인 범위안에서 가족에대한 책임감은 여자보다 남자에게 있다고 주장하더군요.
사회가 가족구성원 안에서 여자의 기능을 늘려주는것이지 남자와 여자는 태어날때부터 다르게 태어난다고.
그리고 그에대한 남녀의 차이는 차별이아니라 다른것일 뿐이라고.
고로 남자는 가족구성원안에서 조금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갈 의무가 있다고.
그리고 의견차이가 계속 되다 보니까 언성을 높이게 되고 욕은 안했지만 결국 싸운꼴이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머니가 제게 그럼 니는 나중에 커리어우먼이랑 결혼해서 주부해라는 말을 하신거 때문에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말문이 막혔습니다.
그리고 나선 어머니 말씀때문에 화가났기보다는 왜? 남자가 주부가되는것에 부끄러움을 느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내여자가 충분히 가치있는 꿈을 가지고 있고 그게 내가 그 여자를 충분히 사랑한다면 주부가 되는것도 생각해 보고 있었습니다.
전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평소 진보쪽이라고 아버지를 콘크리트보수라고 같이 놀렸던 어머니마저도 저를 실망 시키니 말입니다...
오유 분들은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특이한 가족 구성원은 부끄러운것이 아니다.
혹은 특이한 가족구성원은 부끄러울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자유안에서 그들의 인권은 보장되어야 한다.
저는 가족들의 생각도 틀린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제게 특이한 가족 구성원(남자주부, 게이나 레즈부부 등)은 전혀 부끄럽다 생각되지 않더군요.. 참 제가 특이한 놈인가 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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