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외롭고 힘들때, 삶이 힘겨울 때 도움이 되는 학문이라고 하죠.
배우면 배울수록 철학은, 살아가는데 유익한 가르침들을 전해주는 것 같아요.
논리정연하며 이성적인 말들로 우리 삶의 답답함, 껄끄러움, 허탈감들을 해석하고 지친 마음을 달래주죠.
또 우리가 소중히 여겨야 할 가치와 덕목들을 알려주고, 삶의 방향을 잡아주기도 해요.
그런데, 막상 철학에 감명받고 더 나아가 그 철학자의 일생을 알아보면...
뭐랄까. 외롭고 힘든 삶을 산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 같더라구요. (제가 그런 사람들의 책만 골라서 봤던 걸까요?)
사랑에 좌절하고 사회에 좌절한 철학자들이 왜 그리 많은지.
혼자 쓸쓸히 세상을 뜬 철학자들이 왜 그리 많은지.
위대한 철학자는 사실 너무 외로운 사람이어서, 그 외로움을 달래려고 철학에 몰두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