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1년쯤 사귀고 제가먼저 헤어지자고 했던 사람이 있습니다.
번호도 지우고 한번도 먼저 연락 안했습니다
간간히 오는 문자도 상대안했어요
근데 1년쯤 전에, 그러니까 헤어지고 1년후에 카톡친구추천에 있는 그놈의 프로필이 계속 이상한겁니다.
제 프로필에 '벚꽃이당'으로 해놓으면 그놈은 '꽃보고싶다'.. 이런식으로 바꾸는거에요
긴가민가 한 상태로 시험삼아 몇번 바꿨는데 계속 그러다가
결국은 제가 '아 좀 꺼저' 하니까 '칫 들켰네..' 하는겁니다ㅡㅡ;;
그러는 중에도 당당하게 연락을 먼저하는 일은 없었어요 ㅋㅋ
몸에 벌레붙은것처럼 도저히 찝찝하고 기분나빠서 그당시 남자친구에게 어떻게 하면 좋냐고 물었더니
(학교 내에서 서로 지인이고 당시 남자친구가 더 형이었어요)
조용히 불러서 대화로 좋게좋게 해결했습니다.
얘기하다가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상관은 없지만요 ㅋ
근데..
그러고나서 1년이 채 안됬는데 또 그럽디다ㅜㅜ
제 프로필에다가 노래 가사를 적었는데 그 제목을 프로필에 올려놓고..
김보경의 혼자라고 생각말기였어요
배치기 눈물샤워의 가사를 적으니 그놈 프로필도 '눈물샤워...' 로 바뀌는겁니다ㅜㅜ
아씨 우울한 가사 적었다고 기회노리는건가요?ㅜㅜ
아예 보기도 싫어서 차단하긴 했는데.. 아예 그놈 뇌에서 저를 지워버릴수는 없을까요?ㅋ....
애정의 반대는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잖아요..
절대 연락에 대꾸도 안하고 그사람에 대해서는 일말의 언급도 안하거든요
제가 싫어서요ㅡㅡㅋ
어떡하면 쳐 알아듣게하죠?
제가 나쁜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