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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4반 김용진, 6반 구태민, 8반 안주현 생일입니다.
게시물ID : sewol_49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르조미워
추천 : 13
조회수 : 58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3/28 14:15:29
3월 28일 오늘은 단원고 2학년 4반 김용진, 6반 구태민, 8반 안주현 생일입니다.


용진이는 외아들입니다. 사춘기 겪을 무렵부터 아버지하고 단둘이 살게 되었는데, 자기 일은 언제나 자기가 알아서 잘 하는 착한 아이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용진이가 항상 알아서 잘 하니까 그냥 잘 하려니 믿고 좀 더 신경써 주지 않으신 게 미안하다고 하셨습니다. 


용진이의 꿈은 세계적인 마술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최현우 마술사를 가장 좋아했다고 합니다.


6반에는 구태민 학생과 이태민 학생, 이렇게 태민이가 둘입니다. 둘 다 맏아들인데, 오늘은 구태민 학생의 생일입니다. 


태민이는 남동생이 하나 있는 두 형제의 장남입니다. 태민이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적극적인 성격이고 동생은 조용히 형을 따라가는 성격이라 둘이 잘 맞아서 별로 싸우는 일도 없이 친하게 지냈다고 합니다. 


태민이는 중학교 때까지는 노는 것을 아주 좋아했고 사춘기 때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진로를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고 공부에도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태민이는 현실적인 성격이라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공무원이나 은행원이 되어 안정적인 직업을 갖는 걸 원했습니다. 


8반 주현이는 자동차 공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한양대 공대에 진학해서 자동차 만드는 공부를 하는 것이 장래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주현이는 기타도 잘 치고, 손재주가 좋아서 프라모델 조립도 잘 하는 재주꾼이었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날 때도 주현이는 친구들한테 연주해주려고 열심히 기타 연습을 했습니다. 그러나 주현이 기타는.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주현이 동생이 주현이의 꿈을 잇기 위해 자동차 공학자가 되겠다고 합니다.


안산합동분향소 #1111 로 문자 보내 용진이, 태민이, 주현이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꿈 많던 우리 아이들, 잃어버린 미래를 잊지 말아 주세요.  
출처 용진 아버지 인터뷰 
구태민 부모님 인터뷰
안주현 어머님 인터뷰
(광화문 tv) 

https://www.youtube.com/watch?v=1sQBxr3E8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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