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원 선거때 나온 후보들에 신경 쓰신 분 있으십니까? 후보 한명한명에 대해서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향들인지는 아셨습니까?
교육의원 선거는 그야말로 코미디였죠. 뽑기로 받은 후보번호 1,2번이 곧 당선번호가 됐으니 말이죠. 유권자들은 후보들이 누군지 모르고,
관성적으로 1,2번이면 그저 어느 당이겠거니 해서 투표한 결과가 그거였죠.
무공천 선거, 위에서 내리는 낙하산 공천이 아닌 지역에서 일하는 일꾼이 출마하고 그 일꾼을 직접 뽑는다. 말은 좋습니다. 아주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 현실 좋아하는 분들이 이런데선 현실을 안 본단 말입니다. 투표하는 사람중 과연 얼마나 되는 사람들이 그 '기초의회' 출마자들
한명한명을 확인합니까? 당 달고 있으면 그냥 이 당이네 하고 찍는게 대부분이죠.
그걸 무공천한다라, 정당기호도, 명칭도 못 다는 후보들이니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를거고,
후보번호로 당락이 갈리던 교육의원 선거 재판 찍자는 거지요.
그리고 새누리당만 신나는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