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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安신당합의]정의당 통합신당 참여 가능성은?
게시물ID : sisa_4907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가카
추천 : 0
조회수 : 49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3/02 20:44:06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40302184905098?RIGHT_REPLY=R44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가 2일 통합신당 창당 추진을 결정하면서 원내 5석을 보유한 정의당의 신당 참여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인사들을 중심으로 정의당을 포섭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정의당은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향후 정국 격변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 중 1명인 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정당민주주의에 기초한 방식으로 국민적 신뢰와 지지기반을 확장해 정의당을 포함한 민주개혁진보진영과 시민사회 양심세력이 모두 함께 하는 더 큰 통합 이루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재천 전략홍보본부장도 정의당과 시민사회까지 신당에 포섭할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문이 닫힌 건 아니지만 어디까지 넣고 빼고 논의한 바 없다"며 "통합진보당과 함께 할 수 있느냐고 묻는데 그건 아니다. 그건 실무자들 사이 분명히 못박고 가자"고 답했다.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논평에서 "정의당도 함께 참여하는 단일야당의 통합과 창출을 요구한다"며 "이 과정에서 모든 정파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는 사즉생의 각오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정의당은 신당 추진 소식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천호선 대표는 지도부 긴급회의를 열고 "원래부터 원칙도 내용도 없었던 안철수식 새정치의 종언을 고한 날"이라며 "결국 안철수 의원 본인은 그동안 혁파하겠다던 정치 기득권에 스스로 편승해 자신의 정치적 꿈을 이루겠다고 헌 정치에 투항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진정한 새정치, 정치개혁의 열망을 이제 정의당이 책임져야 한다는 무거움을 한층 더 강하게 느낀다"고 말했다.

같은당 심상정 원내대표도 "안철수의 새정치가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 앞에 맥없이 무릎을 꿇었다. 국민이 열망하는 새정치의 꿈은 실체가 확인되기도 전에 좌절됐다"며 "안철수 의원이 포기한 새정치는 이제 정의당이 책임있게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의당의 신당 가담 가능성을 배제해선 안 된다는 분석도 있다.

정의당이 다당제로의 전환이나 기초선거 정당공천 부분에서만 통합신당과 이견을 보일뿐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 등 나머지 분야에서는 민주당이나 새정치연합과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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