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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x)동생학교 애들이 집까지 쳐들어옴
게시물ID : humorbest_490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와주세요Ω
추천 : 80
조회수 : 19930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01 18:46: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01 17:40:49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 죄송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좋은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글을 내리라시면 내리겠습니다
글재주가 없어 보기 힘드시더라도 꼭 끝까지 봐주셨으면 합니다..
아 정말 분이 안풀리네요
제목 그대로 동생학교 같은반 친구들이 저희 집까지 찾아와서 한 짓이 유머예요

집에서 잉여롭게 티비보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초인종을 누르길래 보니까 동생 친구들이더라구요
같이 놀자고 온 것 같은데 동생은 나가기 싫다는 거예요 지금 보니까 이유를 알겠네요;
그래서 "동생이 지금 없다" 라고 했더니 "어딜 갔느냐"라고 묻길래 "나도 모른다"라고 했죠
그렇게 가는가 싶더니 갑자기 저희 집까지 다 들릴정도로 "안 나오면 죽여버린다!!!" 하고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그래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는데 같이온 친구들 두명에게 한 이야기다 라고 굉장히 싸가지없는 표정으로 말하더라고요 (솔직히 아파트 복도에서 집안까지 다 들릴 정도로 소리를 친 것이고 당황하는 표정조차 없었기 때문에 일부러 한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만)
어쨋든 친구에게 한 거라니까 보내줬죠
그런데 갑자기 또 한번 "왜 설쳐 미친!!!!"하고 저번보다 크게 소리를 치길래 또 박차고 나갔는데
이놈들이 교묘하게 엘리베이터 문을 닫는 거예요!! 그래서 얼른 엘리베이터를 잡고 "너네 뭐라했어"라고 물으니까 정말 싹수없는 표정으로 "얘네한테 한거라고요!!" 하고 오히려 소리를 치는 거예요
"미쳤어? 너 ㅇㅇ중이지? 너 뭔데 내 동생한테 그래?"라고 하니까 이때부턴 반말을 찍찍;
그래서 한창 실랑이를 하는데 어머니가 나와서 말리시더라구요
저는 고2 여학생이고 동생은 중3 남자앤데 다른 또래에 비해 체구가 좀 작아요..
그래서 어머니는 동생이 해코지 당할까봐 말리신거죠

여기서 해코지라고 하는 게.. 사실 저번에도 이런 일이 한번 있었습니다
작년에 같은학교 소위 잘 나간다는 여선배가 동생의 핸드폰을 빌린다는 명목하에 하루동안 뺏어가서
제가 그 학생의 어머니께 전화드렸더니 아주 남자애들까지 데리고 집가지 찾아와서 문을 발로 차
그 학생들은 학교에서 징계를 받고 제 동생 소문을 아주 안좋게 퍼뜨린 적이 있어요
'저 애 누나는 우리가 무서워서 학교에 신고한 찌질이다' 이런식의 소문때문에 동생이 많이 위축된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학교에서 해코지를 당할까봐 섣불리 학교에 찾아가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가만두기엔 또 만만히 보고 동생을 때리거나 할 것 같고..

요즘 학교폭력이 문제라는데 동생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떡하죠?

두서없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유분들 좋은 의견 좀 말해 주세요
누나로서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감이 안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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