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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도 생긴김에.. 궁금증이나.. 해결하려 해요..
게시물ID : poop_1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kqtms
추천 : 3
조회수 : 29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17 18:33:18

항상 출근 후 애니팡과 함께 하는 여유로운 모닝X을 즐길 줄 아는


시크한 시골 남자인 나는 월요일인 그 날도 출근 후 여지없이 회사 3층 화장실로 발길을 돌렸음. 


그런데.. 왠지 화장실문에서 검은 오오라가 나오는 듯한 촉이 왔음.


불안한 맘을 가라앉히며,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반전따윈 없음. 문을 열자 마자 톡 쏘는 100년 묵은 듯한 찐~한 홍어 냄새를 맡을 수 있었음. 


어떤 넘이 볼일을 보고 물을 안내렸구나 라고 추측한 나는 화장실 청소담당이 친한 회사 차장님이라


물이라도 내려드리자 라는 착한 맘으로 안쪽 문을 열었음. 


화장실 내부의 사태를 본 나는 단번에 물을 "안"내린게 아니라 물을 "못" 내린거구나 라고 이해 해버렸음. 


X양이.. X양이... 많아도 너~~~ 무 많았음.  ㅡ.,ㅡㅋ 변기가 가득 찼음. 


도대체 사람이  이 정도 양을 한번에 배출 할 수 있는가? 라는 의문감이 들 정도의 양이었음. 


십이지장에서 대장까지 다 짜내야 나올 수 있겠다 싶을 정도의 양이랄까....


게다가 자세히 보니 X의 높이가 변기위로 5cm 정도 올라와 있었음. 순간 더러움보다 신기함이 앞섰음.


차장님을 불러왔음... 차장님은 사색이 됐음.. 난 이자리에 있음 안되겠다 싶어 얼른 다른 화장실로 도망가서


나만의 볼일을 처리했음.  X을 조각 낸 후 물을 내리는 노련한 처리법에도 불구하고 락스 한통과 함께 화장실


바닥을 미싱하우스를 하고 있던 차장님의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을 들을 수 있었음. 


일단 내가 추려본 용의자는 3명으로 추정 되었는데. 아직 범인은 못 밝히고 있음. 


용의자1. 키 194, 100kg 

용의자2. 키 175, 100kg

용의자3. 키 180, 140kg


이렇게 추려보았는데. 답이 안나옴.. 결국 사건은 미궁속으로.. 넘어갔지만 


가끔 생각남 도대체 어떻게 싼건지.. 죽을때까지 가끔씩 생각날 것 같음.


아래엔 추리에 도움 되라고 그림판으로 그려봤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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