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위에 지니어스 팬인 분들이 없어서 혼자 이 꿀잼을 즐기다가
오늘에야 오유에 동지들의 모임이 있다는 걸 알고 꿀잼을 배가 시킨 사람입니다.
행복해요~
오현민씨
대단한 수식을 생각해냈지만, 그 수식의 완성을 위해 필수인 수와 식이 3개나 필요했고, 그래서 포인트가 되는 코인을 낭비했고,
장동민씨 챙기기도 (귀엽지만) 결과적으로 좀 마이너스 였고, 그래서 아무도 못맞혔지만 홍진호씨한테는 거의 간파당한 고유숫자였고.
마지막엔 아무숫자로라도 만들 수 있는 수식이었으니, 막판까지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 숫자를 딜했다면 챙길 수 있었던 코인을 못챙겼고..
하지만 본인이 목표한 2등 안에 들었으니 대단.
홍진호씨
대단한 수식을 못떠올려 그런게 아니라 애초전략이, 그런 수식이 안 필요하게 굴러들어 오는 것들로 11과 9을 만들기여서 자기숫자 들킬 확률 최소화하고 코인도 최소로 아꼈고, 또 가위 바위 보 운으로 선점한 가운데 자리에서 양 쪽 상황을 제일 많이 파악해 숫자 맞추기와 딜에서 얻은 포인트를 맥시멈화하고 (이미 이길 운명이었지만) 마지막에 최연승씨와의 딜로 +5코인에 되려 10만들어 승리 굳히기까지. 키야.
만약 이번 회에 홍진호씨와 오현민씨 같은 두뇌형 플레이어가 더 많았다면
오현민씨의 전략에선, 고유숫자가 예측, 간파 당할 확률이 높았던 듯하고
홍진호씨는 그래도 1위될 확률이 더 높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