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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90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oolshin★
추천 : 21/7
조회수 : 2050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7/17 12:23:10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01 17:20:53
만우절만 되면... 도대체.. 뭐가 그리 신난지.. 아침부터 거짓말을 마구 해댄다..;;
우선 "너네 집 불났대"같은 누구나 속지 않는 거짓말에서 "내가 오늘 한턱 쏜다!!"라는...
왠지 믿어야 할 거짓말까지 마구마구 생겨난다..
이날 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응? 부른적 없는데?"일듯하다..-_-;;
오늘도 학교를 가니.. "너네집 불났어" "너 선생님이 교무실로 오래, 너 죽었다"...
그리고.... 참으로 유치뽕짝한 거짓말... "나 너 좋아해...*^_^*"..;;; 허허허.. 이거에
속는 사람도 있더냐.. 허허...
저기 내 친구 그말 계속 듣더니.. 하루종일 흥얼대고 다닌다..
그렇게 좋냐..-_-;;
훔.. 오늘 음악실 수업이 있었다....
우리 학교에 음악선생님 2분이 계신데.. 그중 우리를 담당하지 않으시는 선생님이 오늘
우리 시간에.. 음악실에 계셨던 거시어떤 거시어떤 거시어떤 거시어떤 거시어따..;;
참고로 우리를 담당하시는 음악선생님은 유머감각이 아주 뛰어나시다..;;-_-;
그래서 일주일에 2번 스트레스를 음악시간에 풀수 있다고나할까..-_-;;
그런데 그 선생님 말씀이..
"아, 너희 음악 담당이 바뀌어서 내가 너희를 가르치기로 했다"
.
.
.
.....헉!!!!!!!!!!!!!!!!
우리반 애들 모두가.. 놀란 표정이 되며 크고 낭낭한 목소리로 외쳤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 역시 음악 선생님이 바꼈다는 소리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그 선생님은 몇분 뒤 볼일이 있으신지 잠깐 나가셨다...
그뒤... 우리들은 음악선생님께서 바꼈다는 말에 계속 토론을 나누고 있었고.....
그중 한명이 말했다..
"오늘 만우절이라서 그 선생님이 뻥친거 아냐? 아까 나가서 안들어 오시잖아.."
.
.
!!??
허허..;;-_-;
참으로 멍청한 우리반 녀석들..;;(나를 포함해..)
그걸 모르고 몇분동안 토론하고 있었다니..
허허허..;;
오늘 목표가 안속아 넘어가기 였더만..
속. 았. 다................... 켁..;
결국 신나게 속은뒤에 즐겁게 음악수업을 듣고..
터벅터벅;; "우리가 왜 속았을까..;;-_-;"
곰곰히 생각하며 교실로 돌아갔다..;;
흐음...;;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추천을..;;
재미 없으시더라도 추천좀 해주십쇼..;;
추신: 오유인들 다 천재래요!!
오늘 만우절인거 아시죠?..
억.. 돌던지지 마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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