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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자취방 보증금뜯길뻔한썰
게시물ID : interior_49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돈있음쳐라
추천 : 16
조회수 : 1677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4/10/07 17:57:47
 
 
뉴스보다가 스튜던트푸어라는 기사를봤는데 가관이네요
 
어리다고 학생들한테 관리비 등쳐먹는 건물주들 기사인데 동생 자취방 보증금사건이  급 떠오르네요
 
불과 3년전인데 동생은 외대근처에서 오피스텔 2년전세로 자취했음
 
어린나이에 혼자살다보니 에러가 많이생기는와중에 그래도 잘살길래 가족들 터치안함
 
이사한지 반년쯤 되더니 얘가 이상한말을함
 
전기고지서가 안온다고함
 
자기만안오는줄알았는데 다른집에도 고지서가 없다고함
 
나같음 한전에전화해서 입금했을텐데 동생이 좀 많이-_-어리버리한 끼가있어서 냅두다보니 벌써 4개월이 지났다함
 
그러다 어느날 전기고지서가 있길래 가져가려하려보니까 건물주인이 학생들 고지서를 다 걷어가고있었음
 
동생이 뭐하세요?물으니까 어물어물 하면서 보관용이라 둘러댐
 
그리고 2년전세만료가됬음
 
보증금 3500을 받아야대는데... 자꾸미루는거임-_-
 
그땐 나도서울에서 공부하느라 같이 자취를 시작했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준다고 아버지께 연락옴
 
바로 다이렉트로 집주인한테 연락하니까 자기가 아버지 병원이라 내일 넣어준다함
 
넘어감
 
다음날 안들어옴
 
또전화함
 
자기가지금 세입자땜에 바빠서 저녁에 넣어준다함
 
넘어감
 
안들어옴
 
또전화함 따지기시작함 뭐하는거냐고 빨라돌려달라고 지금 보증금 대출이자도 다 내놓으라고 서류날짜 어기지않았냐고
 
 
그러니까 적반하장으로 동생이 밀린 관리비와 공과금이 80만원이 넘는다며 그거주지않는이상 절대못준다고 지랄함
 
알겠다고 주겠다고해놓고 내돈으로 80만원보내주니까 그제서 깔짝깔짝 500만원 남기고 보내기시작함-_-
 
동생불러다놓고 뭔소리냐니까 전기세는 몇달동안 고지서가오지않아 못낸적은 있어도 관리비 7만원은 매달 꼬박꼬박 냈다고함
 
그날저녁 도서관가면서
 
한전에 전화해(그때 공휴일이었음) 2년어치 전기고지서내역서와 농협통장 2년어치내역서 다뽑아서 관리비 냈던 내역 정리해놓으라고 으름장놓고 도서관감
 
그리고새벽에 다녀와서 계산해보니 관리비는 한번미납에 전기세도 이미친집주인이 지가대신 내줬다는게 십몇만원밖에 되지않음
 
담날 아침댓바람부터 그 집주인한테 쳐들어가서 동생이정리한 입금내역 앞에뿌림
 
당장 돈내놓으라고
 
본인도 두들기더니 마지막에가서야 자기가 계산잘못했다고 60만원뱉음
 
개빡침
 
아니한전고지서를 왜걷어가냐니까 학생들이 잘 내지못해 자기가 관리했다함
 
미친놈-_-
 
결국 마지막 보증금 500만원가 60만원현찰로 받아왔는데 마지막 그집주인이 아버지는 좋으시겠다고 이렇게 똑소리나는 딸이 있어서라고하는데
 
한대치고 싶었음
 
 
아직도 그짓하고사나 싶음.....ㅉㅉ
 
학생분들 조심하세요
 
집주인병신만나면 막판에 덤태기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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