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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괴롭히던 일진언니역관광ssul.txt
게시물ID : humorstory_3702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죠으나
추천 : 12
조회수 : 14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3/17 22:19:18

이나이먹고 대략 십여년전얘기를 꺼내기 쑥스럽지만  ..문득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중3  열여섯살. 아무것도 모를나이죠
그언니는 복학생이였어요. 좀논다하는언니였고 그동네에서 오빠언니들도 많이알고 후배들때리는걸 즐겨했던 사람이였어요.
기억나는일화로는 제친구중에 어떤여자애랑 x동생을맺고는 길들인다는 명목하에 맨날불러내서 때리던 폭력을사랑(?)하는분이였어요 
음..  근데 제가그언니 눈밖에났었나봐요. 제입으로 말하긴민망하지만 욕도할줄모르고 진짜바보같이 착했는데 왜날미워했을까ㅜㅜ
마주쳐서 인사하면 눈깔라고하고 깝치지말라고하고ㅋㅋㅋ
그렇게 수난을겪던 그때 ,
옆고등학교 언니중에 배구부였고 전설의 3대1싸움의 주인공이있었어요.
남자들도 무서워한다는...ㄷㄷ 근데 같은반친구네 친오빠랑친했나봐요.
그친구네가게에 놀러갔다가 그언니들도 어찌어찌알게됐고, 저한테 쪼매난이쁜이라곸ㅋㅋ 아죄송.... 아무튼 그렇게부르고 소풍때는 용돈도주고 문자도주고받으면서 지냈어요.
근데 어느날 학교끝나고 그언니가 매점뒤로부르더니 다짜고짜싸대기를 짝!!!!
놀라서 한쪽눈에 눈물이 뚝뚝떨어지는데
깝치지말라며 다시또싸대기를 쫙!!!
ㅜㅜ나내성적이라서 벙어리냔소리들을만큼 조용했는데 왜그런수모를 당했을까요
아무튼 죄송하다고그러고 집에가려는데 너무 화가나는거에요.
그래서 그 고딩언니에게 얘기를했고, 다음날 학교갔더니 소식통인친구하나가 오더니
어제 그일진언니 고딩언니들이 끌고가서 비오는날개패듯이때렸다고.. 애기괴롭혔다고ㅋㅋ. .
그일진언니무릎꿇고 울면서 죄송하다고 빌었다고..
그날부터 일진언니들이 제눈치를살살보고 저는 괴롭힘에서 해방됐어요 ㅋ
친구들도 그언니들이 괜히 꼬투리잡아서 불러서 혼내려고하면 저 팔아먹어서 넘기고
음.. 역시 인연이라는게 중요한것같아요.
그때친구네 가게에놀러가지 않았다면 맨날 불려가서 맞았을지도..
어쨋든 지금생각하니 뭔가재밌었던것같기도하고 그래서 글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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