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 오고 그래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오늘따라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나는 하루네요.
고3 졸업할때쯤 돌아가신 어머니.
대학생이 되면 아르바이트도 해서 아들로서 무엇인가 해드릴 수 있을텐데,
그걸 받아보시기도 전에 돌아가버리신 어머니.
무엇보다 힘든건, 학창시절에 삼남매 먹여살리시느라 고생만 하시고,
그걸 갚아드릴 때가 되니까 어머니를 볼 수 없다는거..
그게 참 힘드네요.
그냥 생각이 많아져서 쓸데없이 주절주절 써보네요.
그래도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은 부모님께 잘 해드리셨으면 좋겠어요.
뭐 선물해드리고 그런것보다
그냥 나중에, 먼 훗날 부모님께서 돌아가셨을때
후회되는 일은 만드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돌아가시고 난 뒤엔
사과조차도 드릴수가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