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당이든지 큰 과오가 하나씩 있기 마련이지만
통진당만큼은 그 과오가 용서받을 수 없는 정도입니다.
단순하게 통진당에서 단순히 폭력사태가 있었다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통진당사태는 국민의 기대를 날려버리고 진보의 미래를 죽였으며
어쩌면 종북프레임이 참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을 만큼 여론도 나쁘지 않을 때
다시 종북프레임이 완벽하게 되살리고 (요즘 시대에 빨갱이가 어디있냐는 이야기가
어른들 사이에서도 조금씩 들리는 시기이고 젊은이들도 어른들을 설득하기 좋은 시기였죠)
국민들도 그걸 보고 걱정하게 만들었죠.
진보가 아닌 사람도 진보정당에 한 번쯤 기회를 주려고 했고 그 기회를 줬음에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을 망쳐버리고 진보가 그동안 힘겹게 쌓아올린 가치도 날려주고
진보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만을 만든 통진당의 과오가 전혀 가볍다고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김재연, 이석기 제명이 늦었다고 생각하고 당연하게 생각하고 고소하다고까지 생각되게 만든건
통진당 본인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