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차 신랑입니다.
작년 12월부터 스피츠를 데려와 키우고 잇구요
엄청 활달하고 똑똑한 놈입니다.
장모님이 미국에 계시는데 이번에 한국에 오시거든요
저희 어머니는 강아지 키우는거에 대하여 별 말이 없었는데...
장모님은 걱정이 심하시네요
저는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강아지가 있으면 애기가 안선다는지 강아지가 애기를 물어서 죽인사례가 있다
털이 기도에 막힐지도 모른다 등등 이런얘기들이요
인터넷 지식인이나 블로그에서는
성공사례(?)들이 많이 있어요
오히려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던가 교육을 잘하면 좋다던가 아기 정서에도 도움이 된다는 등
물론 거기에 대한 반박도 엄청 많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키우고 싶습니다.
그러나 와이프가 고민이 많네요
아기하나 키우는것도 힘들텐데 강아지 교육시키면서 어떻게 그걸할지
행여나 장모님 말대로 강아지가 아기한테 해를 입히면 어떨지
또 장모님이많이 속상해하시는데 설득을 어떻게 할지
키우려고 맘먹으려고 해도 여러가지 고민이 많네요
이번에 제주도 다녀오면서 강아지를 분양받은데다가 3일 맡겼는데
점원들이 말하길 문앞에서 저 오는것만 기다렸데요
다른 강아지들하고 좀 놀고 뛰어다니길 바랬는데
밥이랑 간식 먹을떄 빼곤 문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3일을 있었다는군요
이렇게 저랑 와이프만 아니면 사람들을 잘 따르지도 않는 애를
어디다가 어떻게 보내야 할지 그것도 고민입니다.
혹시 다른분들은 비슷한 경험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