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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팬픽]귀환-1부-2화
게시물ID : pony_370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이샤이
추천 : 2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3/17 23:56:54

-프롤로그-http://todayhumor.com/?pony_33846

귀환-1화-http://todayhumor.com/?pony_35367

 

귀환

레이튼과 내가 만나고 몇 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녀석은 공주님의 수업이 없을 때는 항상 나와 함께였다.

 

공주님은 내일 있을 공주님의 첫 번째 직속제자 트와일라잇 스파클(아직까진 이렇게 불러도 되겠지...?)의 대관식 준비 때문에 오늘은 레이튼을 나에게 맡기셨다.

 

그리고 공주님은 내일 레이튼을 데리고 매인해튼으로 나가서 레이튼에게 도시 구경을 시켜라고 하셨다.

 

갑작스런 말씀에 의아했지만 레이튼은 아직 캔터랏에서 나간적이 없으니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난 내일을 위한 짐을 준비하느라고 바쁘다.

 

레이튼는 여전히 책만 보고있다. 내가 안 놀아줄 때는 항상 거실에서 책을 읽는다.

 

그런점은 트와일라잇과 똑같다.

 

형, 내일 무슨 일있어? 공주님이 왜그렇게 바쁘셔...?”

 

어라? 이 녀석 모르는 건가?

 

“공주님이 너에게 아무런 말씀 없으셨어?” / “응”

 

이상하다...공주님이 왜 아무말도 안하셨지?

 

“너 너말고 다른 직속제자가 있다는 얘긴 내가 해줬지?” / “응!”

 

“그 누나가 알리콘이 되었데 어떻게 된건진 모르겠는데 내일 대관식을 한다고 하더라고.”

 

“정말? 나 내일 대관식 보고싶다...”

 

“그래? 내가 공주님께 여쭤볼까? 너 트와일라잇을 본적도 없으니...좋은 기회 같긴 하구나.”

 

“지금 가서 여쭤보면 안되?” / “왜안되겟어”

 

난 즉시 공주님의 집무실로 향했다.

 

내가 도착 했을때 공주님은 매우 바쁘셨다.

 

“저..공주님, 부탁드릴것이 있어서 왔습니다.”

 

공주님은 날 보시지도 물으셨다. / “무엇이냐?”

 

“레이튼이 내일 대관식을 보고 싶다고 함니다.”

 

“안돼.” 생각도 하지 않으시고 공주님은 답하셨다.

 

“저...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그제서야 공주님은 서류에서 눈을 때시고 나를 바라보셨다.

 

“아니, 티르, 일단은 내말을 따르렴, 훗날에 너도 알게 될거란다.”

 

이해가 안되었다. 그 상냥하던 공주님이 오늘따라 차갑고 냉정해 보였다.

 

내가 모르는 무언가를 숨기는건 확실했고 그것을 내가 알면 안되는 것이라는 것도 알았다.

 

“네, 알겠습니다 공주님.” 난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문을 열었더니 레이튼은 빠르게 나에게로 뛰어왔다.

 

“허락 받아왔어?” / 그 초롱초롱하고 호기심 많은 눈망울을 보고있으니 마음이 아팠다.

 

“그게...허락 못받았어...” 아니나 다를까 레이튼은 멍하니 나를 바라봤다.

 

“왜? 왜 대관식에 못가?”

 

“그게...나도 잘 모르겠다... 말씀을 안해주셔...”

 

말하는 내 마음이 편치 못했다.

 

“그래...? 그럼 어쩔수 없지.”

 

레이튼은 실망한듯 하였지만 빠르게 수긍하였다.

 

“그 대신 매인해튼 가서 신나게 놀자고! 짐도 다 쌌으니 밥이나 먹으러 갈까?”

 

“응.” / 녀석은 상당히 힘이 빠진것 같았다.

 

그래도 내일 매인해튼의 구경거리들을 보면 마음이 좀 풀리겠지...

.

.

.

(알람소리)

으앗! 깜짝이야! 어제 알람의 크기를 너무 크게 해놓은 것같다.

 

레이튼은 이런 소리에도 아직 안일어 났다.

 

뭐, 아직 시간은 있으니 조금 더 재워야겠다.

 

난 간단하게 토스트를 만들었다.

 

“으...벌써 일어났네..” / “일어났냐? 씻고 준비해 두시간뒤 나가야되.”

 

“두 시간 남았는데 왜 벌써 일어나?”

 

“서둘러서 나쁠건 없어. 토스트 구워질 동안 너 먼저 씻어.”

 

그 순간 엄청난 수의 가드들이 길거리를 지나갔고 그 소리는 엄청났다.

 

“대관식이 곧 시작하려나 보네.” 레이튼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레이튼은 씻으러 갔고 난 간단하게 토스트를 먹었다.

 

그리고 레이튼이 나오자 내가 들어가 씻었다.

 

씻는 동안은 조용했다. 가드들이 다 지나갔는지 아무런 소리도 안들렸다.

 

하지만 곧 시장이 열리고 이제 길거리는 관광객들로 가득찼다.

 

아마 오늘의 대관식을 보러 온거겠지.

 

이렇게나 시끄러운데 뭔가 고요했다. 아니, 이 느낌은 허전하다고 해야겠다.

 

뭔가 불길했다. 마치 무언가를 잃은 듯 난 갑자기 힘이 빠졌다.

 

덜컥 겁이 났다. 이유는 모르지만 겁이 났다.

 

거울속의 내 모습은 창백했다. 입술을 꽉 깨물었다.

 

레이튼에겐 이런 모습을 보이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레이튼을 불러보고 싶었다.

 

“레이튼! 여기 수건이 없어! 좀 가져다줘!” 물론 거짓말이였다. 난 대답을 기다렸다.

 

조용했다. 녀석은 아마 졸고 있을 것이다. 토스트를 입에 문채로 말이다.

 

전부터 그런적이 자주있으니 그럴것이다.

 

난 더 크게 소리쳤다.

 

“레이튼! 내말 안들려?”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녀석, 밥상 앞에서 졸지 말라고 했는데...

 

난 대충 몸을 닦고 심호흡을 한번 한 뒤 문을 열었다.

 

“레이튼!” / 조용 아니 차가운 정적만이 집에 있었다.

 

토스트는 반 이상 남아 있었고 옷장은 활짝 열려있었으며 레이튼은 없었다.

 

나갔다. 녀석은 아마 트와일라잇의 대관식을 보러 갔을 것이다.

 

이일은 큰 일이 아니다. 다시 데려오면 된다. 지금 당장 나가 데려와 매인해튼을 가면된다.

 

그런데 왜 이렇게 무서운 걸까? 공주님의 명을 어겨서? 아마 그런 것 같다.

 

당장 나가야겠다. 문을 열고 나가자 마자 대관식의 시작을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늦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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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야자는 힘들어요. 귀찮고 할게 없거든요.

그때 팬픽 구상을 하죠. 그러면 공부가 안되요.

그럼 공부를 안하죠 솔직히 뭘해도 안할 것 같아요.

그덕에 포게에 오랜만에 들어와요.

그래서 팬픽도 자주 못올리죠.

으아아아아ㅏ아!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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