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좋아하는 느낌의 아이가 한명 있는데,
단둘이 있을때가 아니면 절대 그런 느낌이 없어요
사실 단둘이 있을일도 드물어서
평소엔 이 아이가 날 좋아하는지도 모를정도에요...
그래서 지금도 그 아이가 날 진짜로 좋아하는 걸까,
그저 맘이 혹해서 잠깐 좋아했다가 변해버리는 마음인걸까 하고 고민이 되네요...
사람 맘이라는게 그렇게 쉽게쉽게 확확 바뀌는 걸까요?
사실 이 아이가 맘에 없는건 아니에요
카톡으로 신경 많이 써주거든요
근데 그 카톡도 그렇게 자주오는 편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고...
그리고 제가 이 아이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는 여자애들 중에 얘를 아저씨라고 애칭으로 부르는 20살 여자애가 있어요
근데 늘상 이 여자애랑 그 아이랑 말하는 걸 보면 오히려 저보단 그 여자애가 더 맞지않을까해서요...
한쪽에서 애칭으로 불러주는데다가
서로 얘기도 자주하고
그 여자애는 무슨일이 있으면 그 아이 먼저 찾거든요
전 잘 모르겠어요
지금 제 상황이 그렇게 좋은것도 아닌데 자꾸 신경쓰이게하니까
오히려 확실하게 어떤지 알수있으면 좋을텐데
드러나지도 않고...
그저 한순간의 감정일 뿐이었고 그저 다른 여자가 애칭으로 부르고 친하게 구니까 그 쪽으로 마음이 쏠리는 그런 사람일까 싶기도 하고...
섣부르게 맘을 정할수가 없어요
고민조차 해도해도 알수가 없어서.....
만약 더 이상 좋아하지 않는다면 저도 맘을 접어버리면 되고,
좋아한다면...
그 여자아이랑 그 아이랑 애칭부르면서 친하게 지내는게 좀 그래서 단톡방도 나온상태고...
어쩌면 시간이 흐르게 냅두면 알게될지도 모르죠
근데 그때까지 아무것도 아니었던 제가 가슴아파야 한다는 상황이 슬퍼서...
왜 내가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가슴이 아파야 될까 해서...
왜 이 아이는 나를 힘들게 하는걸까
이 일을 포함해서 모든 주변 상황이 저를 슬프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