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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가슴에 비수 박히는 소리들었어요
게시물ID : humorbest_4911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허허...
추천 : 112
조회수 : 20028회
댓글수 : 1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03 01:34:48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6/29 17:08:45
대학생인데요.. 이번에 한과목빼고 올A+을 받았습니다.

자랑이아니고 저희집이 잘 못살아서 장학금을 받지 않으면 다닐 형편이 안되거든요

그래서 과탑하려고 공부열심히했습니다 그리고 동기들하고도 잘 어울리며 지냈는데

이게 저만의 생각이였나보네요

방학하고 성적이나오고 여차저차해서 다 알게됬는데

몇일전에 동기 몇이랑 놀러갔는데, 그 중에 어떤 동기 여자애한명이

성적이 저러면 사회생활하는데 지장있다는데 라고 하는거에요.. 장난같으니깐 그냥 우스면서넘길라고

그래서 뭔소리냐고 나만한사람이 어디있냐고 장난식으로말했더니

솔찍히 너 동기들하고 친하게지내는것도 아니고 놀때도 잘 못놀고 뭐 이런식으로 얘기를하더군요

그 말듣고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그래... 맞아 이러고 말았는데

저말만큼은 장난같지 않았고 그 말들은지 꾀됐는데도 아직도 반년을 날린거같은느낌이들고

되게공허하고 스트레스받네요... 원래 사소한거에 상처받는 성격이라..

그래서그냥 2학기때는 동아리생활이나하고 과애들 친한애들하고만 교류하려구요

공부하는거 도와주고 과제해주고 조별과제혼자다해주니 그냥 호구로보이나보네요

장난이여도 심한소리가 되게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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