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8살직장생활2년차 남자사람입니다 이글을누가읽어주실지모르겠지만앱으로글을쓰니오타및띄워쓰기양해바랍니다. 회사생활2년째,,나름지방에서알아주는중견기업의사무직에근무하고있습니다 연봉도3천중반으로제나이와스펙에비해많이받고있다고생각합니다. 하지만,,타지방에서다니고있어자취와업무상준중형차를한대가지고있으며 월급은어느정도되지만이것저것빠지고나니남는것도없네요 처음엔모이는돈이없고매일야근에빠져사는생활에투덜거리며좆같은회사때려칠생각했지만 지금저를돌아보니그게문제가아니네요 제가일을못합니다 이게문제구요 열심히 꼼꼼히할려고해도주위에서돌아오는건질타밖입니다 그렇게2년을지내고나니어느순간제자신도그걸인정하게되네요 누구나실수를할수있고배우는단계이기때문에이렇게업무스킬을쌓는거라생각하며 1년을보냈습니다. 하지만2년을지나온지금저를돌이켜보니간단한업무조차꼼꼼히챙기지못하고 업무를지연또는놓쳐버리기일쑤인제자신을봤습니다. 이젠월급및생활이아닌제자신한테너무쪽팔리고화가납니다. 주위사람들이저를보고수근거리는거같고회사밥을먹어도내가염치도없이회사밥을먹는거같고 월급이나오면내가과연이돈을받아도되는지부터생각하게됩니다. 너무지치고의욕조차없는제모습을보며힘내서다시해보자는생각을해도 출근해서일을하다욕을먹으면또그의욕은금방사라지게되네요 잘할려고하는데,,한번의욕적으로할려고하는데,,니가그러면그렇지뭐 이한마디에 금밤무너지게되네요 여러가지알바및운동을해오면서항상웃음을머금고사교성있게주위동료들과 잘지냈고일도잘해와서회사생활도큰무리가없을꺼라생각했었는데돌이켜보니 제가자신있게해왔던일들은항상몸으로만하는간단한업무였기에잘할수있었고 지금하는사무업무는처음이라그런지아직적응도되지않고스트레스만받아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