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서른먹도록 제대로된 직장 못잡고 그냥 집에 얹혀 삼.
어렸을때 왕따같은거 당해서 사람을 싫어하는지 걍 사람 자체를 안만남.
맨날 인터넷에서 자극적인 기사나 유머자료만 찾아봄.
예를들면 사이코패스나 살인사건, 집단 성폭행 따위의 자료들임.
그라면서 사람도 안만나놓고는 세상이 썩었다고 이야기하며,
집안에 갖혀사는 본인이 매우매우 현명하다고 착각하고있음.
당연히 결혼따위는 하지도 않을꺼라고함.
... 근데 생활사이클 가만히 살펴보면 하루에 잠을 14시간정도 자는거같고
집안일이라도 도우면 모르겠는데 밥도 안해, 방도 안치워,
유일하게 하는거라고는 애완용으로 사놓은 고슴도치 하루종일 쳐다보는거밖에 없는거같음.
남친이랍시고 잠깐 사귀더니 연애에 신물난다면서 차버리고
이제 영영 혼자살지싶은데, 뭐 어떻게 이 영혼을 구제할 방법이 없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