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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91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맥콜같은인간★
추천 : 11/3
조회수 : 748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03 05:24: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6/29 01:21:40
국가의 근본은 국민에게 있다.
많은 사람들이, 정치인의 능력이 국가의 향방을 결정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국민들의
수준이나 지식에 따라 국가의 존망이 결정된다.
무슨 이야기인고 하면, 국민의 수준이 낮을수록 지도자들의 횡포는 하늘을 찌르게 된다는 말이다.
지금을 보라. 딱 그 상황이지 않은가.
정치인들이 무슨 논쟁을 벌이든 무슨 행동을 하든, 국민들은 오늘도 좌우논쟁 까기 바쁘다.
뭐만하면 전정권 탓이고 뭐만하면 누구탓이고, 그 책임의 소재가 지금 우리네에게도 있다는 것은
애써 외면한 채로...
학교에서, 학생들이 선생을 무시하니 교육탓이라고 한다.
그럼, 교육탓을 하자고 하니 이제는 전정권 탓이란다. 교총탓이란다. 그럼 또 교총이야기 하니까
누가 잘했네 못했네 대화의 본질은 잃어버리고 남은것은 개새끼 소새끼 하는 말뿐이더라.
인터넷이라고, 그냥 되는대로 싸지른다.
그게 인터넷에만 국한된 것이면, '뭐 이런것도 볼만하네' 하고 넘어갈 수 있을텐데 또 그것도 아니다.
소수의 의견이라고 하기에는, 이제 현실에서도 그런 말들을 거리낌없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증식해간다.
경제가 좋지 못하다. 그럼 누가 또 전정권 탓을 한다. 그리고 또 누가 나오고 누가 나오고 한다.
좌우 누가 되었던지의 문제를 떠나서, 당면과제에 대한 생각은 안하는데 일단 까고본다.
노시계라던가, 핵펭귄이라는 말이 마치 유행어처럼 쓰여진다.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다.
그것이 어떤 확고한 정치신념이나 보수적인 사상에서 나온 말이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그렇게 증거를 보여주고 토론을 하자고 했는데도(내가 이런 말을 하면, 오유수준이 그렇지
블라먹이고 명불허전 이런말 할까봐 참 재미있다.) 결국은 토론을 가장한 조롱이나
토론의 기본적 의미는 잊은 채 논쟁거리만 들고오는 사람만 수두룩하다.
남들 하니까, 재미있으니까, 화내는 모습 보면서 깔깔대는게 즐거우니까, 그래서 한다.
글자를 안다고, 고등교육을 받았다고 누구나 발언을 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는 말을,
새삼 느낀다.
포어뭐시기 그리고 여기오는 일베분들. 당신들한테 하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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