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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발렌타인데이인데 남자분들 봐주세요...
게시물ID : freeboard_4913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ㅁㄴㅇㄹΩ
추천 : 1
조회수 : 57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2/11 03:49:28
 
제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어요...
그남자 휴학내고 안산에서 공익근무중인데
보통 선관위나 철도청 동사무소 공익이 아닌 좀 힘든쪽에서
근무한다 들었어요...
그래서 연락도 아예 안된다고 들었는데....
처음에 그남자 공익떴다 할때 그래도 다행이다 싶었어요
공익은 연락은 가능하잖아요... 근데 다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그남자는 주변 지인들조차 연락이 아예 안된데요
그래서 저또한 연락이 안되서 그래도 초콜릿은 주고 싶어서
조그마한 선물상자에다 맛난 커피초콜릿이랑 민트코코아를 깔고
마크앤스펜서사에서 만든 코인초콜릿을 넣어서 집으로 보내려구요...
물론 집주소는 알구요...

근데 아마 이게 저한테는 마지막으로 해줄수 있는 선물같아요..
일단 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고 고백하기위해서 2년동안
말없이 기다리는 입장인데...
그게 남자한테는 부담스러우니깐요...
그리고 전 내년 휴학기내고 워킹홀리데이 신청해서 
호주나 프랑스로 가서 생활비를 벌까 하고요...

여전히 좋아하고 정말 사랑하는데....
2년동안 기다리고 소집해제하고나서 고백한다는게 
좀 무리수가 아닐까 생각도 해봤어요..

주위의 절친들은 대부분 기다려라고...그런말 하기도 하는데
그건 아마 제가 너무 좋아하는걸 아니깐 위로차 하는 말인거 같구요...

근데 여기서 고민되는게..
초콜릿은 보내줄꺼에요...
그런데 제가 보냈다는걸 떳떳하게 밝히고 보내줘야 할까요???
아님 익명으로 보내도 될지...
크리스마스때 선물을 그렇게 보냈어요...
보낸사람 그남자이름으로 받는사람 그남자 이름으로...
근데 힌트용으로 크리스마스카드에다 편지까지 썼는데
모르고 깜빡잊고 같이 보내지 못했어요...

너무 후회됐어요...

근데 초콜릿을 보낼땐 보낸사람이 저라는걸 알려주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편지를 같이 보내려고 하는데...

편지내용은 이렇게 보낼까 하구요...

나 너 정말 좋아한다..그래서 너는 모르겠지만 말없이 너 기다린다
소집해제후 너한테 고백하려고..
하지만 요즘들어서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다...
그래서 말인데...만약 너두 나한테 마음있다면 답장보내달라
그렇지 않으면 보내지말고..그럼 나 깨끗하게 포기하겠다,,,
나한테 희망고문같은거 하지 말게 해달라...
하지만 초콜릿은 정말 너한테 주고싶어서 보낸거야...
아마,,너의 반응에 따라 이게 내가 너한테 주는 마지막 선물이 될수 있어...

라고 쓸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휴..저 이남자 정말 사랑해요...
그남자가 원한다면 정말 기다려줄 자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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