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과 이별한지 1년이 지나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며...그냥 편하게 하겠음..

나른한 일요일 오전 잠에서 깬 나님은 무지 무료함을 느껴 잉여생활의 본좌 2명을 꼬드겨 맛집투어를 가자 꼬심...

그거시 1박2일 동안의 대장정이 될줄은  이때까지는 꿈에도 몰랐음.....

그냥 근처 맛난집 가서 밥만먹고 올라 했음...진짜임..ㅡㅡ

역시나 암생각없이 하는 행동이 그러하듯..

우린 뭐먹을까부터 어디로 갈지의 생각은 서로서로가 하지않음

모두들 암때나..암거나 먹자란 말들만 되풀이 함...

도저히 결론을 내지 못할거 같아.

그냥 핸들잡은 내가 ...악셀레터를 밟는 내가 가자는 데로 간다함..

나도 이때 뭔생각으로  통영을 생각했는지 아직도 미스테리임..

참고로 나님의 집은 부산임...

그렇게 한참을 가다보니 거가대교를 한창 지나고 있었음....

그냥 거제도에서 먹고 갈까 생각하다...

거제도에 서식하는 칭구말은 거제는 물가만  더럽게 비싸고 ..어쩌구 저쩌구..

암튼 통영을 강추함...

안그래도 우리 생각도 그러타 하고..역시 우린 세상의 모든 시장경제 논리를 꾀고 있는듯한

생각을 하고 거제를 지나 통영에 도착함...

일단 통영에  왔으니깐...예의상 동피랑 마을에 한번 들려주심...

띠바 .....커풀 천국임...ㅓ머ㅚㅁ;ㅏ러ㅣㅍ;ㅣㅁ;ㅏㅓ

간혹 여자 사람끼리온 팀들도 간간히 보임....아니...제법 보임.....ㅋㅋㅋㅋ

행여나 시퍼...grd  asky를 천사 날개벽화에서 3단 콤보 애교 사진질에  심취한  그녀에게 귓말을날리고 싶었음.

어머 오유해세요?@@  하며...이것도...인연인데..가ㅊ ㅣ......    라고 미친 상상을 잠시 했더랬죠..ㅋㅋ

 그렇게 수컷3마리는 밤부터 전국적으로폭우가 내린다는 뉴스를 알고 있는 넘들이기에...

일단 우리의 투어 본질인 식 을 해결하자 의견을 통일하고...

이땐 의견 일치가 넘 잘됨..ㅋ

중앙 시장에 가 .회를 떠서 초장집에 가기로함...

횟값이 장난아니게 쌈...나도 부산에서 회좀 먹었다고 빵구좀 끼는데...아~~여긴 회를 조아하는 나에겐 파라다이스였음..

3만원에 40빵짜리 참돔 한마리와 500다마 광어 한마리,적정 싸이즈 우럭 두마리를 준다함....

난 완전 깜놀했음.....완전쌈...졸라쌈...아쉽게 사진은 못찍음....ㅜㅜ

거기에 밀치 큰거 한마리 써비스로 준다함.....

잠시 상상을 해봄...저  녀석들을 회를 떠서 접시에 담으면...오~~양이 장난이 아닌거임.....

우린 예전 챔피언 23번 오십원 주임과 같은 경지에 도달은 시장이모들의 삐끼질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의 마인드로 먼산파기 신공을 펼치며..

일단 시장을 한바뀌  돌리고 함..

그때  저기 보이는 고등어 회란 문구에 수컷3명중 한명이 ...압~~고딩회다....이러는 거였음...

한번도 안먹어 보았다함.....

나님은 ..머시기 우짜고 우째???고딩  무밧냐고??ㅋㅋㅋㅋㅋ

음란 마귀가 낀  나님은....자연스래 수컷끼리의 음담패설 분위기로 몰아감....

나는 소실적에 마니 무봐서   안물란다....

그중 진짜  고딩회를 먹어보지 못한 한명이   정말 간절히 먹고 싶어 하기에...그쪽으로 정하여..

이모와 뉴욕 선물 거래소의 불꽃튀고 살이 떨리는 그이상의 치고 빠지기식의 츄라이를 성공시켜

한횟집에 들어가게 됨....

거기서 메인 디쉬인 회가 나오기 전에 써비스로 받은 해삼,멍게 한사라와 조은데이와 세기의 만남이

시작됨..ㅋㅋㅋ

우리의 무계획 여행이 상팔자다.....라는 대장정의 서막이 시작되었슴......ㅋㅋㅋㅋ

아~~피곤한 관계로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달아주삼...2편 올리겠씀..

관심 없으시면.....그냥 조용히   지나가셔도 되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