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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애기 도전해보려 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491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저언~
추천 : 2
조회수 : 60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2/12 02:02:34
저는 24살이며 회사 동료로 부터 오유를 처음 접하고
이제 그회사를 나와 재수를 준비하는 노량진 고시원 3일차 
6수생입니다^^
사실 6수라곤 해도 19살때 수능딱한번 봤고 
많은 시간이 지나 다시 도전 하게 됬습니다.
사실 지방에서 3일전에 올라올때 까지는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이삭막한 콘크리트 상자에 머리엔 들어 오지 않는 공부를 하고 있자니
아... 내가 뭘하는거지?? 생각도 슬금슬금 나네요,,ㅠㅠ ㅋㅋ
원래는 군대에 있을때 부터 재수를 생각하였는데 
전역하고 중견그룹 PCB업체에 운이 좋아 하청업체를 관리 하는 편한 보직을 
맡게 되어 그냥 이대로 이회사를 다닐까?? 생각도 들더라구요 2년 계약직에 
정직원이 되면 연봉 3000은 받았으니까요.
계약직이라도 나름 꽤받는 편이여서 급여면에선 그닥 불만이 없었구요.
일도 쉬웠고 파라다이스라 불렸으니까요 ㅋㅋㅋ 
그치만 하루 하루 계획성없이 살아가는 저를 보고는 이건 아닌데...
아무리 일이 편하고 관리직일을 한다지만
저또한 생산직이기에 그에대한 차별 또한 이해가 안가는 군대식 서열
군대식 의식 구조 등에 많은 실망을 느꼇습니다.
소위 말하면 짬을 시킨다고 하죠ㅋㅋㅋ
근대 그짬이 제가 놀아도 다 할수 있는 일이긴 했습니다. 
다른 회사 계약직 분들 처럼 노예계약도 아니고 정직원과 다름없는 생활을 했고
계약직이라 세금도 많이 안떼여서 평달은 정직원들보다 돈을 많이 받았으니까요.
그치만 절대로 못배운분들 폄하는건 아니지만 소위 고등학교때 펑펑 놀다가 
누구 누구 소계로 회사 생산직에 입사해 월급받으면 룸가고 아가씨불러서
한달월급 고대로 다쓰고 빚네서 차사고 모은돈은 없고 허덕이는 분들이
많다보니 나또한 그대로 되가더군요..... 23살에 입사해 그나이에 안해봐도 되는
일들을 많이 격어 봤습니다. 다들 경쟁관계다 보니 정말 더럽고 추악한 짓거리
회식때면 군대보다 더심한 아부에 꼭가야하는 노래는 안부르고 이상한짓만 하는 노래방
물론 저도 남자인지라 경멸까진 아니였지만....흠흠...ㅋ
어린 나이에 안격어볼일을 격어 보고는 아... 내가 좀더 노력하면 더 좋은 직장을
잡을수 있을탠데 싶더라구요... 적어도 나는 지시 하는 입장이라 지시를 하는데 
나이가 어리단 이유로 쌍욕에 멱살까지 잡히는 그런 수모는 없을꺼라 생각됬으니까요.
그래서 1월 말 회사를 그만두고 구정을 세고 노량진에 올라 왔는대 
ㅋㅋㅋㅋㅋㅋ 정말 막막 하네요ㅋㅋㅋㅋ 뭘 어떻게 시작할지도 모르겠고 
언어 사탐을 원래 좀 했으니 걱정안하는데 수리 ..... 눈물 나더군요ㅠㅠ 
원래 수리는 백지 였지만 지금은 그 백지도 없어요 ㅋㅋ ㅠㅠ
그래도 길은 있을꺼라 생각 됩니다. 회사를 나올때는 이좋은 회사 놔두고 미쳣다란 소리도 
들었지만 그길은 제길이 아니기에 전 더 높은 길로 가려 합니다. 
비록 노량진 한평 반짜리 고시원에서 지금을 살지만 5년후에는 그때 제 선택이 틀리지
않았단걸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네요^^
오유 분들 힘을 주세요~ 
아 그리고 오유를 알게해준 회사 동료이자 형 잘지네시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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