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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 조선족 유서 "가짜서류 제작비 1000만원
게시물ID : sisa_491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스코멤버스
추천 : 0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3/07 15:58:14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의 핵심증인인 조선족 국가정보원 협력자가 국정원으로부터 문서위조의 대가를 받기로 한 정황이 드러났다. 

7일 공개된 조선족 협력자 김모씨의 유서에는 "국정원에서 받아야 할 금액이 있다. 2개월 봉급 300×2=600만 원, 가짜서류 제작비 1000만 원"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그는 가짜서류 제작비가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유우성씨의 출입경기록 등에 대한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 그러나 국정원으로부터 조작 지시를 받았다는 의심을 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다. 

김씨는 박 대통령에게 남긴 글을 통해서는 "지금 국정원은 '국조원'(국가조작원)입니다. '국민생활보호원' '국보원'이라든가 이름을 바꾸고 거기에 맞게 운영하세요"라고 적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에게는 "이번 저의 사건을 또 창당에 악용하지 마세요"라며 "만약 또다시 정치에 이용하려 떠든다면 제가 하늘에서 용서 안할 것이에요"라고 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쯤 검찰 조사를 받고 돌아간 뒤 머물고 있던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텔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흉기로 목을 자해하고 쓰러져 있던 A씨는 모텔 종업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김씨는 자살시도를 할 당시 A4 용지 한 장 분량의 유서 네장을 남겼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김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고 말도 할 수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남긴 유서, '국정원'이라는 혈서를 남긴 이유, 김씨가 조사를 받고 나가서 자살을 시도했을 때까지 김씨의 행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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