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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진짜 무섭고 슬프고 떨리고 불안하고.. 그러고있네요..
게시물ID : bestofbest_49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380
추천 : 242
조회수 : 33027회
댓글수 : 116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4/22 16:48: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4/22 06:13:27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에요.

저는 항상 오유를 눈으로만 즐겨왔지만 이런글로 첫글로 올릴줄은.....

초면에 죄송하지만 그 개새끼한테 말 좀 쓸께요. 반말이기도 하고 욕도있지만.. 
불편하신분들은 안보셨으면합니다..
쓰고싶었어요...정말로..



와..... 진짜 너란 개자식한테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만
너 덕분에 나 정말 잘지내는것같아 개새끼야

난 서울살고 넌 지방살아. 
갑자기 니 아는 동생온다고 맛있는 밥먹고 놀자고 그러자며 오라고했지.
오랜만에 얼굴도 좀 보자며.
난 일 그만두고 쉬는참이니까 간다고했어. 그래 그래서 내가 갔다.
3시간 쳐 걸려서. 버스타고.

근데 갔는데 니 아는동생 늦게온다며? 뭐? 차가 늦게 출발한다고 했나?
그래서 나는 아 그러냐고 그냥 피시방에서 게임이나하면서 기다릴려고했는데

니네집에 뭐 쳐 두고왔다고 같이 가서 가져오다더라?
핸드폰 배터리였나?
아 18 진짜 내가 그때부터 눈치 깠어야했어

나 진짜 아무생각없이 집앞까지 가줬어. 너네집 3층이야.
그래서 내가 오빠올라갔다오라고 나 밑에서 기다린다고
그러더니 알겠다고 올라가더라? 

근데 나 그때 화장실이 좀 급하더라고.
그래서 아 볼일만 빨리 보고와야겠다 싶어서 니네집 들어갔어.
왜 올라왔냐고 했지? 화장실 갈라고 했다 시발놈아

볼일보고 화장실서 닌 TV보면서 낄낄거리고있더라?
아 배터리 챙겼어? 챙겼으면 나가자 이랬더니
한 10분만 있으면 충전 다 될거같다며 아직 빨간불이라고 보여줬지?
나도 아무의심없이 뭐 괜찮겠지 라는 생각에
앉아서 같이 개콘 재방송보면서 웃고있었지.

근데 18 니가 사람이야? 가만히 옆에서 니 배터리 충전 기다려주고있는데
개콘 보면서 재밌게 웃고있는 나를 갑자기 그 거구로 꼼짝을 못하게하더라?
너 100kg넘어보이잖아 개새끼야

내가 싫다고 소리질렀지 내가 싫다고 고개 계속 저어댔지
내가 싫다고 울어댔지 니 발로차고 얼굴도 밀어대고 계속그랬지?

미친놈아 진짜 쓰는데 손이 덜덜떨려

근데도 넌 옷 거의 찢다싶이 벗겨버리더라?

난 그때 후드티에 청바지였어.

나 키 150대고 몸무게 니 반보다 더 적어 개새끼야

내가 그렇게 제지하고 울어댔는데 넌 힘으로 제압하더라?
너 운동했다고 했지? 그 잘난 운동?
여자 강간하려고 운동한거냐? 이 씹새끼야!!!!!!!!!!!!
헬스장에서 여자 벗은몸생각하면서 운동한거냐 미친놈아!!!!!!!

배란일 아니였어도 마찬가지였겠지만
나 그날 배란일이였어
지금 엄청 무서워
검사할생각도 못하고있어

내가 계속 울고 몸빼고 얼굴치고 그러니까
좀 하다가 말드라?
왜 죄책감 느꼈냐 씹새야

그냥 처음부터 느끼지 그랬어?
처음부터 죄책감느끼고 아예 하질말지그랬어

그리고 뭐? 나보고 좋았냐고?
나 울고있던거 안보이던? 그날 대낮이였는데
소리지르던것도 안들리던? 귀가 처막혔니?

내가 예뻐서 그랬다고?
난 내가 예쁘다고 생각 전혀안해 씨발 진짜 우리엄마가 앞트임해줄까 이말까지 쳐 나온년인데
뭐가 이쁘니?
그딴말로 사람 위로할려고 햇었니?

나는 이미 갈기갈기 찢겼는데?

내가 지금 술 쫌 먹고 술기운에 용기내서 이렇게 쓰지만
맨정신은 아직도 거릴 못나가

너 나보고 뭐라했냐?
말하는 순간 모든 사람들한테 다 퍼질거라고 협박까지해주던데?
그리고나서 니 아는동생 예정된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고하니까
당황하더라?

나보고 빨리 씻고 정돈하고 웃으라고?

너 진짜 미친거 알고있냐?

멍때리다가
주섬주섬 겨우 옷입고
덜덜떨면서 나갔다

그리고 니 아는동생만났을때
나 간다고했어
역까지 그 동생이 데려다준다고 하더라?
니는 피곤하다고 집에가서 먼저 쳐자고있겠다고 했지
시발놈

나 그 동생이랑 같이 걸어가다가
니 안보이고나서
덜덜 떨다가 바닥에 쪼그려앉아서 울어버렸어

그 동생이 당황해서 왜그러냐고 물어보더라
내가 그냥 아무것도 아니라고 서러워서 너무 억울해서 운다고 했더니
그 동생이 그러더라?

이런말 하긴 좀 뭐하지만 혹시 누나 형한테 안 좋은일 당했어? 라고

그래서 내가 그게 무슨소리냐고 그랬더니

말해주더라 씨발 니 개같은 행동.

저 형이 여자있을때마다 자신을 부른다고.

근데 항상 여자들이 자신이 오면 간다고 했고.
그리고 역겹다고 하거나 짜증난다거나 자신한테 왜 저딴형이랑 알고지내냐고 물어봤다고

근데 나처럼 우는애들은 없었대
덜덜떨고 그러니까 혹시.. 하고 물어본거래

그럼 내가 처음이니 개 씹새야?
왜 나야? 정말 왜 하필 나야?
니얼굴이 개 좃같이생겨서 여자사귈수가없어?
니입으로 존나 허풍떨고다녔잖아.

니 여친이 이쁜데 뭐 헤어졌다고 인맥이 쩐다고
닌 교수님한테도 완전 사랑받는사람이고 이곳저곳에서 전화온다며 개새끼야

아 그 인맥?

그 동생 통해서 알아봤지.
니가 얼마나 허풍만 존나떠는지 앞에서 착한척 뒤에선 존나 씹는 그애들?
너 싫어해 병신아

그 동생도 내가 당한일 대충 눈치까고
니 연락 피하는거알지? 병신새끼야

너 나보고 지가 부담스러우면 연락끊겠다고 문자남겨놓고
뭐? 그 동생한테는 내가 영 아니라서 연락끊었다고 말했다며?
그리고 나랑 연락끊으라고했다며?
아 씨발.............진짜 니 별짓다하는구나?

처음엔 그 동생도 한통속이라고 의심까지했다 병신새끼야
근데 얘는 니가 한짓 다 알고있으니까 더이상 너랑 연 못이어가겠다고 하더라
그게 거짓말인지 아닌지 두고보면돼고

그 머리로 공부를 쳐했으면 지금 몇살이냐? 곧 30살이지?
믿는구석이라도 하나 만들어놓던가 씹새야
뭐 하나도 없는 개새끼가 인맥하나로 먹고산다고?
너같은 쓰레기 왜 받아주니?

난 진짜 집에와서 더러워서 씻고 또씻고
계속 씻었다 울면서 씻는 그 기분을 니가 아냐?

사람들은 씻지말라고하겠지
난 씻고싶었어 더러워서 내가 너무 더럽게느껴져서

며칠을 집에서 울면서 보냈는지 몰라

응급피임약이있다는것도 몰랐어 
한 4일뒤에 친구한테 용기내서 말하니까
니 개욕하면서 그 말해주더라

48시간지나면 아무소용도없다며......

엄마 나 진짜 어떡해.........


나 지금 너 어떻게 찢어죽일까 친구랑 고민중이야
며칠뒤에 나 검사하고 기던아니던 
내가 지금 그런것처럼 너도 집밖으로 꼼짝도 못 나오게해줄께 개씹새끼야



저 정말 아직도 욕나오고 손떨리고 덜덜 떨리고 하.....
그러다 맥주한캔 마시고 좀 한바탕써봤어요

친구랑 일 크게 벌리지않고 그새끼 입좀 막고
그새끼 어떻게든 사지 한쪽 박살내서 못걸어다니게할까 얘기하구있구요
경찰은 못믿겠어요.. 법으로 해결하고싶지도 않네요 이 개새끼한테는


저 지금 아랫배가 아파요 이상하게
그래서 저 되게 무섭고 지금 두렵네요

아무것도 아니기를 계속 빌곤있지만
정말 그렇다면.... 진짜 저죽을거같아요

아니.. 아니지... 그새낀 죽이고 죽을래요

왜 도망가지않았냐
왜 소리치지않았냐
왜 ......... 왜 멍청하게 거기있었냐하시는분들

정말 순간이였어요 정말 한순간

이래서 사람을 함부로 믿지말랬나봐요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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