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푹푹찌는여름.

각반에 한명씩은있는 만만한 A라는아이가있었음.

정말착하고 애가참괜찮은데 얘가 학기초부터

문제의일찐한테 많이괴롭힘당하는거임.

사소한거부터, 심한거까지.

사소한거로는 급식맛있는거나오면 뺏어먹는다거나

심한거로는 체육복 변기에넣고 모른다하고..

여튼이일찐이 존나재수가없는아이엿음.

반아이들이 대부분싫어했음.

솔직히말하자면 싸움도좆도못함.

개멸치가 피어싱끼고 담배태우고다니니까

그냥 대우해주는거지.

이 일찐을 B라고칭하겠음.

내가그래도 적안만들고살려고 A랑 많이놀아주고

얘기도많이해주고그랬었는데

어느날은 같이밥먹는데 일찐이 후배랍시고

찐따들 존나데리고 우리반에들어옴

그리고는 "야 ㅋㅋ얘내따까리여ㅋㅋ 봐라"

이러고는 밥먹는애를 다짜고짜 싸대기를때리는거.

평소같았으면 내가말렷겟는데 

일찐새끼가 A안경날라간거 발로밟고 부러뜨리는거

와..그때진짜 엄청빡가데...

A는 놀라서 입에있는밥 다삼키지도못하고

멍때리고있고 시바 1학년 좆찐따들은 뭐가좋다고 

존나쳐쪼개고있고 

그러고서 B한테 좀심한거아니냐하니까

B가 하는말이가관이야또.

"어그래 사과해야짘ㅋ 안괜찮니?ㅋㅋㅋ 안죽은건아니니?ㅋㅋㅋ"

하니까 A가급기야울기시작함. 

1학년새끼들은 A우는거따라하면서 낄낄대고..

그때 나도뭔생각이었는지

1학년애들중에 피어싱한새끼 죽빵날리고

한마디했음.

"하..시발 B빼고다꺼져라.."

하니까애들이

슈가슈가룬 초코초코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