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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49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ackΩ
추천 : 3
조회수 : 59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9/12 19:43:30
이런글을 여기에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고민되는 일이라...
지금 사귀는 사람이랑 헤어지고 싶습니다...
저랑은 성격적으로 너무 극과 극이라..
같이 있어도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처음에는 좋아했었고 더 좋아해볼려고 노력도 했지만...
이제는 더이상 내가 그사람을 사랑한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서로 만나도 즐겁지도 않고 매일 싸우기 일수 인데도 ...
도대체가 저랑 헤어지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그사람도 저도 나이가 이미 20대 후반이기 때문에 이제 결혼을 생각할 나이인데..
이대로 어영부영 시간만 흐르다가는 지금의 여친에게 더 큰 아픔만 줄것 같습니다.
헤어지자고도 해보았지만 도저히 제가 없으면 못살겠다고 그러네요...
헤어 지자고 하고 연락도 끊어보았지만 어떻게든 다시 찾아와서 저에게 만남을 계속 요구합니다.
다시 헤어지자고 하면 아마 밥도 안먹고 혼자 맨날 술만먹다가 망가져 버릴것 같아서...
헤어지자는 말도 지금은 두렵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 마음은 떠나있는데...
그사람이 절 놓아주지를 않네요...
어떻게 하면 그사람에게도 최대한 힘들지 않고... 헤어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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