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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491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솜빠★
추천 : 32
조회수 : 528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7/04 17:49:47
원본글 작성시간 : 2012/07/03 16:41:19
존댓말 딱딱하게 쓰면 내가 읽어봐도 글 재미가
주변 여자들 떨어져나가듯이 뚝뚝 떨어져나가서
음슴체로 쓰겠음.....니다
소심하네요 ㅋㅋㅋㅋㅋ
나는 예지몽을 잘 꾸는 편임,
지금은 맨정신 상태로는 이상한 걸 안 보지만
내 기억에 없는 어릴 때는 이상한 걸 잘 봤다고함.
그 이유는 할머니께서 무당이셨기 때문일 것이라고들 하심
근데 막상 할머니는 아버지가 고등학생 때
돌아가심. 귀신이 달라 붙었다가 빠지면서 헤코지를 했다고 전해짐
내가 가장 처음 꾼 예지몽은 사람이 죽는 꿈이었음
그러고보니 약간 예지몽이 아니기도함....미리 본게 아니기도 하니까.
초등학교 2학년 때 2월 달이었는데
당시 방학숙제가 조를 짜서 서로의 집에 왔다갔다 하면서 같이 숙제하는 거였음.
근데 마침 다음날에 친한 여자아이 생일이어서 그 아이네 집에서 생일 파티겸 숙제를 하기로함
선물도 준비해 놓고 밤에 잠이 들었음
꿈에서 주로 실제 장소가 많이 나옴.
그래서 더 무서움.
막 가본적도 없는데 지역 이야기만 들으면 그 집뒤에 무덤이 있는것도 보고 그럼....
(이건 기회되면 나중에)
집이었음.
거실 싱크대에 여자아이 엄마가 양배추를 하나 사다가 두셨음
내가 그걸 보고 방에 들어가서 레고를 가지고 놀다가 나갔는데
양배추를 취가 다 갉아먹어서 중간에 꼬다리?만 남음
그리고 다음순간 엄청 큰 목욕탕으로 바뀌었는데
탕 밖에도 물이 엄청 흐르고있음
근데 정중앙 통로로 왠 관이 하나 흘러내려옴
관에 사진이 있었는데
누군지는 모름
관이 내려오길래 오른쪽으로 비켜섰는데 관이 내쪽으로 와서 딱 멈춤
그러더니 갑자기 장례식이 시작됨
그 여자아이 아버지라고 함.
근데 그 순간에 그 아버지 사진이 점점 커지면서 나한테 다가옴
완전 놀라서 깻음
근데 엄마가 주섬주섬 방에서 뭘 챙기고 계심
(집안형편이 좋지 않아서 내방에 장농이있었음)
물어보니까 그 여자아이 어머니가 급하게 어디가셔야해서
애들을 우리집에 맡아달라고해서
엄마가 애들 데리러 간다고하심
당시에 왜 내가 그랬는지는 몰라도
엄마를 붙잡고
차분하게 꿈에서 본 것을 이야기함.
엄마가 오히려 놀래서 아버지를 깨워 뭐라 뭐라 하심
그날 밤엔 아버지가 날 끌어안고 주무심
이후 결과는 꿈대로
그 친구 아버지는 돌아가심.
평소에도 몸이 그다지 좋지 않으시던 아저씨는
그날따라 일하다가
강쪽에서 쉬고 계셨는데
픽 쓰러지면서 강으로 빠지심
그걸 목격한 동료가 사람들을 불러서
급하게 강을 수색했지만
이미 빠르게 떠내려가셨다고 하심.
그래서 그날 이미 한차례 수색을 했지만
날이 어두워질때까지 못 찾았다고함.
엄마가 그 얘기를 전해듣고
직감적으로 떠내려간 왼편
그러니까 내가 꿈에서 본 오른편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친구어머니는 우리어머니 말을 잘 믿는편이었고
친구할머니도 우리어머니를 잘 아셨음
하지만 경찰이 건성으로 들었고
어쩔수없이 친척들이 수색했더니
왼편에있는 큰 나무 뿌리에 걸려있었음
조사결과 사인은
뇌에 혈관이 터진 병이라고 했고
우리어머니는 내가 꿈에서 본 양배추가 그걸 의미하는게 아닐까 라고 추측하심
그리고 가장 놀랬던것은
꿈에서 봤던 그 사진을
장례식장가서 봤다는 것임.
쓰고나니까 재미가없네....어디가서 이야기거리로 잘 쓰는건데 ㅜㅜㅜ
필력이 제로인갑여....
이외에도 꿈이랑 관련된 다른일이 많은데
썰을 풀고싶어도
필력이 ㅜㅜㅜㅜ
문제시 자삭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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