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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끔 게이 패러디. 게이 까는글 많은데 말야 형들
게시물ID : bestofbest_491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121
추천 : 245
조회수 : 29958회
댓글수 : 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4/23 09:47: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4/22 18:36:34
솔직히 나 게이 분들 혐오 안해
왜냐고? 게이 인사람이 나앞에서 나때문에
운다고 생각해봐. 졸 미안하던데?
한 3년전쯤 머리 하러 가던데가 있었는데
거기 원장이 남자였어
나보다 3살위 형. 아주 유명한 이가X 의 매니져하다가
지점장하다가 나왔는데
알고보니 게이라서 쫒겨난거 비슷하게 나와선
혼자 가게 차려 한거야~
암튼 머리르 처음 하러 가서 난 긴머리가 좋아서
이리저리 상담도 해주고 너무 너무 친절하게 하길래
한 1년 가까이 다니면서 머리 길렀지 그러면서
두상이 이쁘다. 눈이 귀엽다. 얼굴이 작다. 입술이 앵두같다
이러길래 무슨 개드립이냐고 막 웃고 장난치고 도 많이 했어
(솔직히 내 인상이 진짜 사납거든. 나 꼴아보면 진짜 질질 싸 딴사람들)
암튼 그랬어
그러다 술을 한잔하자길래 술도 먹고 피시방도 가고 노래방도 가고
막 놀았어. 왜 친구들 끼리 노래방가자나? 도우미 말하니까 돈없어서
안된데서 노래자랑하면서 놀았서
그리고 몇달있다가 머리를 다시 할려고 갈랬는데 시간이 늦어서 그 형한테
전화해서 늦어도 괜찮냐니까 기다리겠더라고
가서 머리다듬고 씻었는데 왁스 해주더라고.
왁스를 해주면서 너 같은 애인 있음 좋겟다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무슨 게이냐면서 게이드립 쳤더니 진짜 거짖말안하고
그 패왕별희에서 장국영 우는 거 처럼 그렇게 아무 소리없이 눈물만 흘리드라
그 형이 곱상하게 생긴데다가 비비크림바르고 해서 설마 설마 했는데
그게 맞더라고
그래서 모른척 하고 형 왜우냐고 했더니 가게 닫고 한잔하자더라고
그래서 동네 조용한 포장마차 가서 술마시는데
자기는 성적으로 날 생각해본적 없고. 앞으로도 안그럴테니 자기랑 연인처럼만
사귀어주면 안되냐는거야. 아오 ㅆㅂ 진짜 죽방을 치고 싶어야 정상인데 말야
내가 갑자기 ㅆㅂ 슬퍼지더라고.
나는 아닌데 자기는 그래서. 이 사람 옆에 같이 있고는 싶은데 좀 그런.. 계륵이라면
좋은표현일라나? 암튼 내가 진짜 미안하고 어쩌고 주구장촹 말 늘어놓는데
진짜 거짖말 안하고. 내눈 뚫어져라 보더니. 술한잔 쫙 원샷때리고 눈물을 또 주르륵 흐르는데
내가 잘못한거 없는데 그거 있자나 '아 ㅆㅂ 엿같은 상황. 피하고 싶은데 피하면 나 왠지
ㅈㄴ 개객끽될것 같다' 그런 시츄에이션...
암튼 술마시고 집에 가자고 나왔는데 아무도 없는 골목에서 내 두 팔을 잡더라고 벽에 밀치면서
아 ㅆㅂ ㅈ 됐다 싶어서 '형 안그런다면서 왜그래' 라고 나도 밀쳐내니까. 갑자기
웅크리면서 울더라고 ㅆㅂ. 그리고 '여긴 아무도 없는 골목이고 친구사이래도 믿을테니까
자기 어꺠 두팔로 5분만 안아주라' 하드라고
ㅆㅂ 어쨋겠냐 내가? 니들..그 상황에서 그냥 갈것 같지? 니들도 안아주게 돼있어 ㅆㅂ
그 형이 얼마나 가녀린 그런 사람이었는데. 진짜 사람이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그런 사람있자나.
암튼 진짜 5분동안 안아주면서 속으로 '형 졸라 미안. 근데 난 게이가 아니야 진짜 졸 미안 아 ㅆㅂ
진짜 미안형' 이라면서 진심이 전해지길 기원하면서 그랬어
그리고 몇분 안됐는데 형이 눈물딱고 일어나더니. '너봐서 진짜 행복했다. 너 처음 숏컷으로 왔을때
씩씩거리던 그 귀여운 모습이 정말 좋았다. 이제 잊겠다'
하면서 나보고 잘가라고 하면서 가는거야
진짜 구라 안치고 그 가게 담부터 안열더라
전화하면 ㅆㅂ 괜히 죄될까봐 안했어. 미안하고 말야.
암튼 그랬어.
그니까 결론은 게이들 까지마 ㅆㅂ 들아. 성적으로 하악 거리는 거는 게이가 아닌 사이코고
진짜 순수한 사랑에 힘든 사람들이야 새퀴들아. 알았어? 까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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