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날씨가 너무나도 좋은 주말입니당: )
어제 밤에 모기를 약 20마리 정도 잡으며 밤잠읗 설쳐서 ㅡㅡ 늦게 일어나 자전거를 타러 나왔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미사리 조경경기장! 서울을 벗어난 제 기준 장거리라 맘 잡고 출발했네요 ㅎㅎ
그리고 역풍... ㅠㅠㅠㅠ
잠실철교를 넘고나서 잠실쉬면서 코스모스도 찍구~
그리고 아이유고개?! 암사에서 하남 넘어가는 길에 오르막길이 하나 나오던데 여기가 아이유고개인가요? ㅎㅎ 죽을둥 살둥 처음 넘어보내요 ㅎ
그러다 서울이 끝나고 하남이 나오네요; 처음엔 좀 당황했습니다. 조경경기장이 서울에 있는줄 알았었거든요; 집이 서울 서쪽이라 일산으론 아니 고양으로는 넘어가봤어도 하남이라니!
마저 달려서 도착한 조경경기장 모습과 주변 풍경들. 멀리 팔당이 보이고, 근방이 철새 도래지인지 새 모양이 이뻐서 찍어봤습니다 ㅎ
돌아오는 길은 고문이더군요 ㅠ 3시간이 넘게 앉아잇았더니 엉덩이가 너무 아파서 자주 쉬었네요. 주머니에.넣어간 초콜릿은 다 녹고..(질러라 자전거용 미니 가방!) 바람은 날 배신해서 또 역풍....ㅠㅠ
다음엔 탄천따라 내려가 분당 가볼까봐요 ㅋㅋ 가서 친구한테 감자탕 사달래야지. 그리고 걍 친구집에서 하루 자고! 담날 해장 같이 하고! 하지만 그놈은 데이트 해야한다고 날 만나주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