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이고 그애는 고1입니다. 학교는 서로 인문꼐고 다른학교지만은 창문으로 바라보면 7분거리에 잇어서 청소시간에는 아~청소하고잇구나~~ 라고 생각할수잇을정도로 가깝구요..
첨에 6월에 제가 그애를 몇번보고 맘에들어서 서로 지각리스트엿기에 그애가 다른 정류장으로 가려던차에 제가 불러세워 "저기...ㄱㅊ다면 우리 늧엇는데 택시안탈래?" 햇더니 그애는 바로 "그래." 라고 승낙하더군요.. 그러고는 택시한대가 그냥 쌩~지나가자 "아~~아깝다~!" 이러고는.ㅋㅋㅋ 돈은 더치페이로 햇는데 제가 내려니까 굳이 "같이 내야지~~" 하면서 건네주던...^^
근데 제가 친해지고싶어서 하교길에 커피우유를 줫는데 주위에 그애학교애들이 2명잇는데 이걸또 본거예요 고맙다고는 햇는데 그뒤로는 1주일간 자취를 감추던...(부담스러웟나봐요..) 저는 편지를 한통써서 그애를 만나는 순간에 전해줫거든요.. 그뒤로는 안피하고 인사하고 그랫어요.
저는 폰이잇어야 더 친해진다는 말을 듣고 공짜폰이라도 사서 번호도 땃구요..
근데 첨엔 문자량이 많앗는데 갈수록 씹히는거예요. (이건 아무래도 제가 뱀없는 개그만 남발하고 쓸데없이 친해지고싶은 맘에 과다하게 보냇엇죠.;) 그러고는 종종 씹히더니만 여름방학땐 아예 씹히고...
근데 10월에는 제가 내가 싫으면 말해주라.... 햇더니 사정이잇엇다고 하면서 그뒤로는 간간히 문자햇고요..
드뎌 11월!!! 빼빼로데이때 제가 빼빼로를 줘서 더이상 그전과같으면 포기하겟다.. 라고 생각하고 빼빼로를 직접 만들어서 꽃3송이와함께 그애 집앞에 찾아가서 직접 건네줫거든요 안타깝게 그애가 플루에 걸려서 그애의 친구가 대신와서 전해줫지만... 어쨋든 무지 좋아하는게 답장으로 보엿고 수능응원도 해주고 수능당일에도 7시쯤에 격려 해줫어요.ㅋㅋ
이게 팅기는건지 은근히거절하는건지..;; 저번 8월에는 제가 신청햇더니 나중에시간나면 보잿는데 그뒤로 씹혓거든요? 요샌 고3이 놀자판이다 보니까 제가 늦게 학교가고 빨리오는거라 그애를 못본지 3주가 다되고.. 한번이라도 얼굴을 보여야하겟죠? 데이트전에 ?? 그리고 전에 일부러 아침일찍갓는데 그애가 절보고 먼저인사해주고 이른 아침에 왠일이냐고 질문까지 해주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