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문제네요 잠도 안오고 복잡해서..

엊그제 기분좋게 마시고 몇명은 집이 통학관계라 제방에서 재웠는대

예전부터 호감을 표시하는 후배가 내옆침대에서 자는중이였습니다.

저 또한 옆 침대에 누웠는대 그녀는 술이 정말 떡이되서 그런거같은대

제 쪽으로 넘어와 안기고.... 저 또한 남자인지라 해버렸내요.. 다른방에 대려가서..

문제는 그 후배가 남자친구가 있다는거..

이번학기 마치고 휴학하는대 마지막의 깔끔하지도 못한일 남긴거 같고 그녀에게 너무 미안하고..

다음날 일어나서 후배는 어제가 기억 안난다고 친구들한테 뭐했냐 이런식으로 자연스럽게 묻는대

제가 너무나 미안하네요.. 만약 기억 난다면 저한테 많이 실망했겠죠..?

복학했을때부터 저한테 많이 호감표시하던 아이였는대^^;;;

서로 타이밍이 계속 안맞았을뿐이라 썸도 타본적 없었고요...

엊그제 이후로 아무 연락도 없었습니다..

만나서 솔직히 말을 해야 할까요 그냥 모른척 이대로 끝내야 하는걸까요...

밤새 잠이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