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스파이로 완벽 변신한 박지성 선수와 런닝맨 멤버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박지성은 멤버들 중에 한 명의 스파이를 심을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고 멤버 중 한명의 등에 미션이 적혀있다는 핸디캡을 받았다. 아이유는 미션이 적힌 사람을 찾기 위해 뛰어난 판단력으로 레이스를 주도해나갔다. 송지효의 이름표를 떼고 미션을 알게된 그녀는 스파이가 두 명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열심히 움직였다. 김종국 유재석 박지성 아이유가 남은 상태에서 김종국은 유재석과 비밀회의에 들어갔다. 김종국은 아이유와 박지성이 스파이라고 생각, 둘이 연합을 하자고 제안했다. 유재석은 이에 응하는 척 하다가 몰래 김종국의 이름표를 떼 그를 아웃시키는데 성공했다. 김종국을 아웃시키는 모습에 아이유는 유재석이 스파이라고 확신, 박지성과 힘을 합쳐 유재석을 탈락시켰다. 이렇게 '런닝맨' 레이스가 끝났다고 생각한 아이뉴는 방심한 사이 박지성에게 이름표를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