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사람의 기분이 얼마나 끔찍할지 짐작하십니까?"


"우주선을 출발시키려면 안전검사로 13일은 걸립니다"
"책임은 내가진다. 안전검사 하지말고 출발시켜"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모두가 죽을 수 있습니다"
"대원들 모두가 동의했습니다"


우주선을 발사시키기 위해선 천문학적 비용이든다
하지만 이 영화에선 비용을 고려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순수하게 사람을 구하고자 수많은 사람들이 노력했다


"난 이곳에서 죽지않아. 죽지 않을꺼야"


주인공은 살아남고자 했고
모두가 힘을 합쳐 구해냈다

아마 이 영화를 보고 세월호를
떠올린 사림들은 가슴이 먹먹해졌을 것이다

정부가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계산을 따지지 않고 행동했다면
우리는...


마션을 즐겁게 보았을 것이다
한 사람을 구해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며
난 세월호 학생들을 구해내지 못한
이 나라와 나 자신에 한탄하여
울고 말았다

친구는 감동했냐고 비웃었지만
난 차마 세월호를 생각해서 운것이라고
무거워진 입을 열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