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한약을 먹고 있어서
주7회 먹던 술을 주1회로 줄였어요.
저번주에 딱 토요일 하루 빨았죠;;;
대단한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_-;;
그러던 중,
어제는 아침에 일어나기 너무 힘든거에요
진짜 죽을것만 같고
출근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막 계속 졸리고 미치겠는 거에요;;
그래서 어젠 일찍 자야지.. 마음먹고 퇴근하는 길에
아는 후밴지 동생인지 웬순지...하는 (저도 남자 동생도 남자 사격금지 -_-)
동생놈 연락와서 당구한겜 치고 술한잔 하자고;
지 쉬는날이라고(그놈은 일주일이.. 주주야야비휴 로 일하는 놈이라 쉬는날이 불규칙 -그래도 공기업 부러운놈 ㅠ)
그래서 팔려나가서
거진 5연패 이상을 하고 있다 상큼하게 간만에 당구 발라주고
8시쯤부터 술을 먹었나...;;
1시까지 술퍼먹고
기절했다가 일어나서 출근했는데..
어제만큼 피곤하지 않네요;;
역시 소주형 인간이었습니다 저는.. 망할..
하긴.. 두달을 하루도 안빼먹고 술을 죽도록 쳐먹고
피검사를 해도.. 간수치가 정상범위에서 깔딱대고.. ALT만 살짝 정상을 넘어가니;;
이건 뭐 -_-;; 미친간이죠;;;
뭐 어쨋든 그렇다구요
결재받으러 가야하는데
공식적으로는 술 안먹는 몸땡이라
냄새가 날까 걱정하는 마음에
뻘글을.. ㅋㅋㅋ;
술게 으르신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 -_-!
출처 |
술에서 덜깬 출근 이후 결재받으러 가면 냄새가 날까말까 고민하고 있는 정신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