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안동에서 군생활 했는데요... 지금은 없어진 동원 사단.. 나름 힘들기도 했지만... 지내놓고 보면...
유격때 막사에서 취침. -> 샤워 및 빨래 평소와 같음. 유격 행군, 혹한기 행군 -> 30km 부대주변 돌기, 행군 코스에 대학교 하숙촌 있음. 평소 훈련 -> 예비군 받아서 교육, 창고 안에 물건 밖으로 빼서 수량 확인 후 다시 정리하기. . . 지금 생각하면 참 편한데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런데 거기서 자살 충동 느끼고.. 실제로 누군가는 자살을 하고.. 탈영도 있었어요. 누가 더 힘든지 부심 부리는건 좀 보기 안좋아요.
제가 아는 UDT, SSU 출신 형님들은 군대 얘기 안 하시더이다ㅋㅋ 꼭 어설프게 고생한 애들이 군대 빡셌다고 떠들더이다. 출신 부대에 자부심 가지는건 좋지만 남의 부대 깎아내리진 말아야지요. 나도 교전까지 경험한 전방 출신(해군)이지만, 후방이니 뭐니 이런거 생각해본적 한번도 없는데 참 재미있는 사람들 많아요.
안녕 하세요5사단gop출신 입니다~뭐 gop는 경계근무자 대부분 힘들듯 gop에서 꿀빠는 사람도 많이 있어요~즉 힘든자만 힘들죠(육체적+정신적)나머지 사람들은 정신적이 대부분이겠죠~gop.FEBA생활 둘다 해봤지만 힘든건 비슷비슷...gop하강해서 전투력 상승ㅇ시킨다고 훈련을 전역할때까지 빡빡하게 했슴~어 그만큼gop생활도 전 힘들었어요~gop좀 아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과학화소초를 아실겁니다 5사단만 있는 또 저희 연대 저희 소초 한곳!!과학화소초라 영상감시병3명 있고 경계초소2 뭐 소초에 사람은30명 초중반때였구요~요즘은 gop사람들 작업이 거의없어졌다고 하네요~전방부심 차차 못내세우실듯~FEBA부대에서 작업해주러 올라 온다구 함~!저는 전방 부심이 아니라 그냥 이러했다gop가 알려 드리는것...여름엔 불모지라고 철책문따고 들어가서 3시간 동안 삽질!!거의 쉬지않아요 과학화소초라 맡고있는 구역이 비과학화보다 넓거든요~사람은 더 없구요~그래서 작업은 뭐든 두배로 힘이들수 밖에 없어요...뭐 작업 끝내고 들오오면 짬되면 세수좀하다 밥먹고근무나가고 짬안되면 바로 전투복상의입고 밥먹고 근무나가죠~이렇게 여름을 버티면 어느새 말벅지댐..철책계단이 워낟 많어서...그리고 겨울이 되었을때 지옥인줄~선임들이 전역을했는데ㅜ신병들이 자꾸 안들어오고 최소인원28명인가 그 인원으로 겨울이 시작되었죠~ 겨울 눈 아시잖아요 쓰레기..그거땜에 전 징계에 휴가도 날라가 버렸음~gop는 보급로랑 철책순찰지역에 눈을 잘치워야되는데 그거 치운다고 밤에근무나가서 아침에 들어와 밥먹고 자야되는 애들 눞지도 못하고 녹빗들고 하루종일 눈치움...그게 gop제가 그렇게 3일에 2시간도 못자고 근무나가서 버티다 버티다 졸았는데7분 잤는데 중대장한테 걸러서 징계받고 휴가4일 짤렸고~ 최전방에 계시면 거의 gop타실텐데 이제 힘든거 겨울밖에 없지않나요?섹터야 오르막길 가파른 계단 무릎아프지만 그정도는 참아야죠~그렇게 라도 체력 유지되야 FEBA내려가서 훈련받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