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난 초등학생이 7월 3일, 강원도 원주에서 아파트 11층 집에서 떨어져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전날 직장에서 야간 근무를 한 소녀의 어머니가 학교를 가지 않은 소녀에게 전화를 걸어 꾸짖었고 바로 다시 전화를 걸었을 때 소녀가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녀의 시체는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되었다.
소녀가 남긴 메모에는 ‘미안하다. 사는 게 힘들어서 그랬다’는 내용이 있었고 학교 친구 8명에게도 더 나은 곳으로 간다는 편지가 있었다.
경찰은 “[소녀가] 학교에 가지 않아 어머니께 꾸중을 듣긴 했지만 전날 친구 등에게 장문의 편지를 남긴 점 등으로 미뤄 사전에 준비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고 말했다. 숨진 소녀는 7월 2일, 아끼는 물건을 친구에게도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가 투신했을 때에 소녀의 언니는 이미 학교를 가고 아버지는 타지에서 직장생활을 해 혼자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소녀의 어머니는 “딸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안 아프게 죽는 방법’ 등을 검색해 이상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성적도 중상위권으로 유지하고 교우관계도 좋았던 점을 감안하여 경찰은 원인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http://www.koreatimes.co.kr/www/news/special/2012/07/398_114477.html 하 이제는 초등학생들 까지 자살하는 세상이군요 ㅜㅜ
정말 미친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