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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를 구닥다리라고 보는것이 구닥다리다.
게시물ID : sisa_4924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차별곡선
추천 : 1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3/12 14:35:56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이
자신을 둘러싼 환경분석 없이
무작정 보편론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사실 보편론도 그 이론을
먼저 만든사람들의 환경분석에 기초한다.

한국에서 스스로를 좌파라고
여기는 자들 중 다수는
민족주의를 구닥다리라고 단정지어버린다.

막스를 중심으로하는 과학적 사회주의는
19세기 후반 제국주의를 환경으로 하여
탄생하였고, 그에 적합한 혁명이론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한국은 제국주의의 식민지였다.
그리고 제국주의의 잔재는 오늘날
분단이라는 형태로 남아있다.

김일성, 모택동, 호치민 등 많은
동양의 공산주의자들이 식민지 해방을
자신들의 혁명사상의 큰 뼈대로
삼은것은 너무나 당위적이다.

서구의 시각으로 모든건을 판단하면
한국의 진보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다.

IMF 이후,
서구의 유연적 노동시장정책을 그대로 채용했다가
국민이 엄청난 고통을 겪었던
김대중의 실패한 노동정책을
한국의 자칭 진보민주인사들은
기억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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