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바늘구멍
내몸이 낙타인가 뚫기가 어렵구랴.
작년엔 자신감인지 오만함인지 급할 것도 없다 싶었는데
이제사 안일했음을 깨닫고 똥줄이 타누나.
자소서 붙들고 낑낑거려도 없던 스펙이 툭허니 나오는 것은 아니고
스펙이 구림은 다~ 게르른 지난날의 업보구나.
에라 모르겠다 들어왔던 오유에서 한시간을 보내고 한 번도 들어와본적 없던 고게에 글을 남겨본다.
페북이란 놈은 취업한 친구들의 사원증인증으로 넘쳐나고 거기다 내 푸념을 끄적이자니 맘 불편해질 주위 생각에 글도 안나온다.
결국 내 찡찡거림 받아줄 곳은 오유밖에 없구나.
이번주부터 공채피크 ... 나처럼 자소서쓰다 머리식히러 들어온 취업전사들 있겠지...?
모두들 힘냅시다.
전에는 취업스터디를 해도 다 경쟁자라는 옹졸하고 치졸한 생각에 진심으로 응원해주기가 힘들었는데
며칠전에 얼굴도 모르는 분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아차!... 내가 어쩌자고 그렇게 맘을 썼을까 ... 싶더군요.
여러분 다들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건강한 정신으로 취업전선 돌파합시다.
아자 아자 아자!!
취업전선 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