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2학년인아들녀석이 잠을못이루고 계속 울기만하네요~울지마라고달래보아도~그치질않으니 참 옆에서지켜보는데 저두마음이 안좋네요 우는이유는~며칠전 학교앞에서 노란 병아리를 가지고왔더라구요 박스도 구해오더니 집도 만들어주고 참열심히 돌봐주더라구요 놀아주기도하면서요 그런데 어제저녁 부터 삐악 삐악 소리가 안나서 보니 힘이 없어보이더니 얼마 지나지않아 삐악이가 무지개 넘어 저멀리 가버렸답니다 . 일주일 정도 였지만 아들이나 저나 울식구모두 정이 많이 들었던거같아요 . 아들 녀석은 병원 가면 다시 일어 난다고 하며 울고 지금까지 잠도안자며 울고만 있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야 낳아야지겠지만 살아있는 생명이 저멀리가버렸음에 아파하는 아들녀석에게 삐악이는천국에 갔으니깐 잘지내라고기도해주렴 이란말밖에못해주었네요~ 모든생명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네요 ! 못쓰는 글이지만 맘이 아파 몇자 적어 끄적여 봅니다. 지금 겨우진정되어 아들녀석 잠들었네요 낼 근처 공원에 아들하고같이 양지바른곳에 묻어주기로 했답니다. 오유분들도 얼른주무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