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안돼 . 또 과민한 농담은.. 화를 부를뿐이잖아..ㅋㅋ
마지막편이다 보니 좀 깁니다. 두번 끊어 쓸려고 하다 또 몹쓸 리플 한방 맞을까봐..
걍 붙여 씁니다.(아흑~ 소심한 녀석. 끝까지 물고 늘어지네..ㅋㅋ)
고로!! 지루하다 못읽겠다 하시는분은 걍.. 살포시 뒤로 가기 클릭해 주심 됩니다.
그래도 용기 내서 지루함을 참고 읽어 보겠다라는분만 읽어 보시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마지막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한동안 아뭇소리 못하고. 그저 어둠속에서 서로를 응시할뿐..
아무런 행동도 취할수 없었죠.
갠적으로는 그냥 무시하고 갔으면 하는 바램이었지만..
어디 인간적으로 그럴수 있겠습니까..
더군다나 우리는 신체 건장한 남자들이고 하니...
“아. 오늘 날도 더운데.. 이게 무슨 일이고..”
조대리가 투덜 투덜 거렸지만 지금 그런 소리가 귀에 들어올리 만무하죠.
푹푹찌는 열대아와 거기에다 쓴쇠주 몇잔씩 발라 놓았으니..
얼마나 더웠겠습니까만은.. 당금 그 순간만큼은....
그 더위조차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니 인식을 못했죠.
오싹함.. 바로 그 하나가 모든걸 삼켜 버렸죠.
이사장이 앞장서서.. 입구쪽으로 가니.. 확실히 누가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안쪽은 이미 소등하고 나왔기에 어둠뿐인데..
그때였죠. 막 들어서는 우리눈에 어둠을 가르는 몇줄기 빛의 움직임이 들어 왔습니다.
그건.. 손전등에서 쏟아져 나오는 빛줄기란걸 어렵지 않게 알수 있었습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건물의 대충 위치가 나옵니다.
즉 우리가 들어서 정면에서 좌측 복도쪽에서 반대편으로 나오고 있었죠.
손전등이라고 생각한 불빛이 심하게 좌우로 흔들리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바닥에서 떨어져 뒹구는 것 같았죠.
정말 시커멓 어둠속에서 그 손전등 빛줄기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
아후.. 정말 발을 건물 안으로 넣기가 정말 싫었죠.
그 무더위에 건물안에서 딱 하니 에어콘도 없는데 차가운 바람이 휙휙
지나가는 것 같았거든요.
여기까지가 찰라의 순간이었죠. 생각이 많으면 몸이 피곤합니다.
정신도 마찬가지고. 걍. 들이대 보는 것이 어쩌면 더 나을지도...
허. 무섭다는 생각은 기본 베이스고.. 다른건 몰라도..
옆에 사람이 있다는, 그것도 건장한 남성이 말입니다.
이게 몇백 마디 응원의 말보다 효과는 확실한 거죠.
3명 다 그런생각인지.. 무섭게 억누르는 공포감보다..
일종의 호기심이라고 해야하나.. 그것이 발동 된거죠...
어처구니 없게도 말입니다. 사실 그렇죠..
평소 다니는 건물 안에서.. 사람 비명이 들렸는데...
걍 지나칠수도 없고.. 일단 들어가 봐야.. 하는데...
혹시 도둑이나 강도일지도 모르죠.
그런데 문의 쇠고리가.. 절단된 것은 아니고..자물쇠를
열쇠로 연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열쇠를 가진사람은
소장하고 수위니까. 분명 아까 그 수위 아저씨인 것으로
거의 확신은 하고 있었지만 말입니다. 소장이 이 시간에 여기 올리는 없꼬...
확인이 안된 상태에서 무작정 경찰에 신고하기도 그렇고..
일단 확인하고..
정문 로비에서 복도쪽으로 꺽어 지는 부분까지 접근했습니다.
“뽀직, 뽀직,,,”
제 운동화가. .매끈한 대리석바닥에 비벼대며 내는 소리...ㅠㅠ..
아.. 이소리.. 정말 죽음이더군요..
살짝 발뒷끝을 들고 걸엇는데도.. 주위가 워낙 고요하다 보니..
신말밑창 고무가 부대끼는 소리가. 아주..
손전등 불빛은 계속.. 이리저리 확확 지나가고 있었고..
“여기 전원 스위치 어디 있나요?”
“글쎄요. 한번도 켜본적도 없고.. 생각없이 다녔던 터라..스위치가...”
대충 전원을 올리면 어느정도 해결될 것 같은데..
아무도 전원 스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더군요..
하기사..
이 말 하면서 딱 코너를 돌았는데..
손전등 불빛이 마치.. 어둠속으로 쭉 빨려 가듯... 다시
비상계단이 있는 복도쪽에서. 쫙 펴지는겁니다.
아.. 머리칼이 완전 곧두서고.. 옆에 사람이 없었다면
정말 비명을 내질렀을테죠.
3명이 그 자리에서 딱 얼어 붙었구만요.
무슨 이야기인지.. 이미지를 보시면 쉽게 설명 해 놨습니다.
손전등이 순간 이동을 한것인지..
사람이 흔든 것은 정말 아니라고 느겼거든요.
땅바닥에서 뒹굴면서 나오는 빛의 그 움직임었음...
엘리베이트 복도쪽에서. 쏟아져 나왔던 불빛이 우리가 코너를
딱 돌자 마자.. 훅.. 꺼지듯 사라지더니..
비상계단쪽 복도에서 그 빛이 다시 나오더라는..
‘ㄱ’가 반대로 된 구조인데...
여기까지.. 오자. 우리 3명은 마치..
술기운? 오.. 노.. 몸에서 알콜이 완전 증발했심.. 한방울도 안남았심...
더워? 짐 여기 시베리아 벌판인 것 같음..
한기가 오나전 쭐쭐 나오는데. 오줌이 마려울 정도였심..
“아저씨.. 아저씨.. 거기 계세요?”
조대리가 목청껏 외처 보는데. 그 목솔에 공포감이 여실히
베어 있었죠.. 차마 그 비상계단쪽 복도 코너를 돌기가 넘 싫어서..
다들 주저 주저 하고 있었죠..
조대리가 몇 번 불렀으나. 그 요상한 메아리만.. 복도를 타고
넘어왔죠. 메아리..정말.. 으쓱함이 베가 되죠..ㅠㅠ..
“가.. 가.. 가봅시닷...”
이사장이 말하고. 저의 팔을 나꿔채는데..이 무슨.. 헤괴한...
날 방패로 내세울려고..??
뭐라 말도 못하고. 등 떠밀려 앞으로 기어 나왔죠. 오나전.. 제길..
아. 마치.. 이거슨.. 특공대가.. 테러리스트가 점령한 건물안으로
인질을 구하기 위해.. 진입할 때 보다..
더 긴강감이 백배입니다... 특공대는 산사람 잡지만..
저흰... 산사람이 아닌 것 같거든여..ㅠㅠ..
와. 그 손전등 불빛이 . 누가 .막 장난치는 .. 이리저리 마구잡이로
흔드는 것 같아서. 얼마나 소름이 치고 올라 오는지여..
수위 아저씨 나이가 50줄 후반쯤 되신 것 같으셨는데.
손전등 들고 장난치실 나이도 아니고..
더군다나.. 일요일 12시 넘은. 빈 빌딩 건물 안에서..
저렇게 손전등 휘휘 돌리면 놀 사람은 아니라는 거졍...ㅠㅠ..
코너바리 돌기 얼매나 싫은지.. 와. 그때 그장소에 있었다고
생각해보셔.. 빡 돕니다. 돌아..
모서리 까정 근접했는데. 뒤에 이사장하고 조대리는 벽에 찰싹
달라 붙어 있고.. 다리는 조금 후달거리고. 오줌 매렵고..니미..랄...
정말요. 뒤에 그나마 남정네 둘이 있었기에망정이지..
혼자라면 절대 이지랄 못합니다. ㄷㄷ...
저도 담력이 워낙 강한 사람중 하나라고 자부하지만..
고때 고때의 환경적 구도는 사람을 오나전 미치게 만든다니까요..
고 코너바리 돌면 비상계단까지는 적어도 10~15m(추측임)되었고..
심호흡 한번 하며 확 돌아 나왔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역시 후렛시(손전등) 불빛과
그 가운데 구심점인 후렛시.....
약간은 어둠에 익숙해져 있었던 터고.. 후렛시 불빛이.. 있어놔서..
어렵지 않게.. 반대편 상황을 볼수 있었죠...
후렛시는 정확히.. 비상계단문틈. 사이에 끼어져 있었고..
높이는.. 제 배꼽정도 높이... 그 후렛시가..문틈에 끼어서..
상하로 까딱 까딱.. 움직이다가...
저포함 3사람이.. 그 광경에..할말을 다 잃고. 아니.. 넋이 나가버리고..
어떤 비명을 지를까.. 뇌속에서는 검색을 하기 시작했고..
그 움직임이.. 아직도 뇌리속에 각인 되어 있는데..
사람이 움직여 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정말 확실합니다.
사람이.. 그리 움직일수가.... 일부러. 장난?
50줄 아저씨가? 12시에.. 빈 건물에 손전등 들고 들어와서..
비명 지르고.. 장난을...ㅠㅠ...
그게 손전등이 무게가 있는데.. 왜 아시죠?
빨간색.. 밧데리 무식한거 들어가는 그 손전등..
그거 무게 졸 있거든요.. 그거 문틈에 끼어져 버틸려면요..
사람이 잡고 있거나.. 매달아 두거나. 하지 않으면요..
그리고 그 움직임이 불규칙으로 움직이는데...
천천히 까딱 까딱 하다가 갑자기 확 꺽이듯 움직이는데..
비명은.. 안 나오죠...
돌아서 뛸까? 제몸이 제몸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벌써 정신은 육체를 이탈한 것 같은 느낌..
요기가 설명은 길어도 찰나의 순간인 것은 아시죠?
다음은 뭐겠어요. 3명중 누구하나가 어떤 행동을 하면
연쇄 반응이 일어나는 거죠..ㅋㅋ
역시.. 조대리가. 선빵을 야무차게 날려주심다..
“우억,..저게 모꼬. 누구냣?‘
그렇습니다. 조대리의 경악성에 가까운 비명에..
저는 그 손전등 넘어로 무언가.. 있다는 것을..
짐감적으로 파악했죠..
딱 잘라 설명하자면... 시커먼 형체?
사람형체라는 것은.. 완전히 인식을 할 정도였죠..
근데... 그 시커먼 사람 형체가.. 문틈 넘어로
보이는 것은.. 사실인데.. 사람형체인데 어딘가.. 약간 불균형스런 모습..
팔이. 요상하게 길어 보인다는. 아니.. 만세를 하고 있는 모습인데...
머리가 안보여.. 팔만 길어....
팔이.. 길어.. 팔이.. 길어... 아니. 팔이 .. 아니라.. 다리네...
니미 ... 랄...
물구나무 서기????
제가 본 형체는 물구나무선 사람이 문틈 뒤에서. 매달려(?) 있는 모습..
아니. .허공에 물구나무선 체로 떠 있는 모습(?)
아놔. 설명이 안되...ㅠㅠ...
그 쉐리가.. 손전등을. 물구나무선 체로 머리로 치고 박고 있더라는..
“으..아...”
이게 비명이라고 질렀는가 몰겠는데.
여튼 뒤로 넘어지듯이 물러났는데..
등짝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묵직한 감촉이 느껴지더라는....
제가 엉겹결에 물러나면서 뒤쪽에 있는 이사장이랑 부딪치면서..
몸이 기우뚱 거리며 확 쓰러졌는데..
뒤에서 이사장도 미처 준비가 안된 상태라.
솔직히 얼이 빠져 있어서..
제가 넘어지자 도미노처럼 3명이 우당탕 거리며 넘어졌죠..
조대리가 처음 비명성토하고. 다들 그거 처다보고. 제가 비명 지르고
다들 넘어지는 그 순간까지는 아마도.. 3초 정도도 안걸렸던 같습니다.
근데.. 얼마나 그 순간이 길게 느껴지는지요..
경험이 있는분은(?) 아마도 공감 하실 듯...ㅠㅠ..
특히나. 비상계단문 자체의 페인트 색깔이 미색이라..
불빛에 묘하게 반사되어. 그 모습이 어느정도 사실감 있게. 잡혔거든요..
제가 조대리가 말하기전까지. 순간적으로 손전등 불빛만 처다보다.
전체적인 화면을 인지 못했는데.. 조대리가 말하고 난다음
시선을 확 돌리자. 그(?)의 엽기스런 모습이 들어온겁니다.
다들 넘어졌는데. 일어나는 속도는 슈퍼맨이 지구 7바퀴 반 돌고 오는 것 보다
더 빨리 일어났다는거. 아십니까..
정말 무신 오뚜기 처 일어나는 것처럼 후다닥 일어 났는데..
물론 시선은 그 후렛시에게 박혀 있었는데..
갑자기 불빛이 아래로 확 떨어지면서.. 순간 깜박 거리면서..
어둠과 불빛이 교차했고..
“탁.. 따르르륵...”
플라스틱과 돌이 부딪치면서 지르는 듣기 거북한 순간 소음이 귓을 때렸습니다.
불빛이 사방으로 어지러이 휘둘리더니 순간 딱 고정된 것처럼 정지됐죠..
비상계단 중간쯤에 메달려 있던 손전등이 바닥으로 떨어진겁니다.
미친 듯이 춤추던 불빛도 순식간에 멈춰 버렸고...
그리고. 우리 3명도 찾아온 정적과 함께 순간정지 상태였죠..
물론 제 눈에 또다른 형체가 잡히기 전까지는 말이죠..
문틈. 그러니까. 바닥에.. 쓰러져 있는 진짜 사람을 보았을 때 말이죠..
수위 아저씹니다. 어렵지 않게 확인 가능했죠..
조금전까지 불빛이 높아서. 아래는 어둑해서 순간 몰라 봤는데..
그 문틈에 이미 수위 아저씨가 쓰러져 기절해 있는 상태였죠..
건물 구조상.. 우리가 처음 비명을 들었을 때. 건물 모서리부분쯤에
왔을때였는데. 바로 이 비상계단이 있는 곳이 모서리 부분쯤이죠.
우리가 들었던 비명은 수위 아저씨가 지른 비명이었고...
지금 그 모습을 확인할수 있었죠.
빛고 고정되고. 그 뭔가는 갑자기 벽속으로 꺼졌는지 보이지도 않고..
빛은 아래쪽으로 한쪽 벽을 쏘아 대고 있었기에..
위쪽은 사실 식별이 불가했죠...
하지만. 쓰러져 있는 사람이 수위 아저씨임을 확인한 이상..
그냥 두고 갈수는 절대 없겠죠..
정말 방금전의 상황이... 도저히. 뇌리를 벗어나지 않고 있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면.. 어쩌면.. 배트맨같은 용기가 솟아 오르는지도
모를일입니다.
제가 먼저 아저씨 쪽으로 움직이자. 다들 따라오는데..
“딸꾸..딸꾹.. 딸국...”
아놔. 조대리 딸국질소리.. 이사람 얼마나 놀랐으면.. 딸꾹질까지..ㅋㅋ
놀란 토끼눈은 그렇다치고. 이 조용한 복도를 울리는 딸꾹질 소리가.
아휴..ㅋㅋ
솔직히 저희 그때 술 좀 많이 마셨거든요. 다들 취기가 올라온 상태였는데..
정말 술 언제 마셨다는 듯이 정신이 말똥하다 못해..
시신경이, 오감이 데어데블보다 더 날까로웠다니까요..ㅋㅋ
휴.. 정말 지금에서야.. 이렇게 재미나게 상상하면서 쓸수 있지만..
그때. 그상황은 오나전.. 기절이냐.. 그냥. 정신줄 붙잡고 못볼걸 계속
보느냐에..기로에선.. 미치도록. 환장할 순간들이란거..ㅋㅋ
정말 뽀작. 뽀작.(제 신발 소리) 딸꾹..딸꾹..(조대리 딸꾹질 소리..ㅋㅋ.아놔..)
소리가 버물려서.. 묘한 느낌을 쭐쭐 흘려대고 있었죠.
일단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경각심과 빨리 상태를 보고..
신고 하던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생각이..
어느정도 공포감을 살짝 밀어 내더군요..
귀신보다 산사람 생명이 더 중요하다는 느낌에 말이죠..
조금전의 그(?) 생생한 현장으로 한발짝 다가갈수록...
솔직히. 옆에 사람이 없었다면. 절대 하지 못한 울트라 초능력을
발휘 하고 있는 거죠..
거의 다가갈 때. 조대리가 떨어져 있는 손전등을 주워 들었고..
딸국질 해대면서.. 이사장은 쓰러진 수위 아저씨 살피고..
전. 수위 아저씨 타 넘고. 비상계단 안쪽으로 들어 섰죠..
멀리서 볼때는 손전등이 문틈에 끼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문틈이 아니라.. 문이 상당히.. 열려져 있는 상태였죠.
순간적으로 착시현상인가. 문틈이라고 느꼈던 부분이..
지금와서 보니. 각도 차이지 한쪽문은 거의 45도 이상 열려진 상태였죠.
그 사이에 수위 아저씨가 쓰러져 있었는데..
몸의 상당수가 비상계단안쪽으로 쏠려 있어서. 우리가 미쳐
발견 못했죠. 물론 손정등이 이 틈새에 어떻게 고정되어 있었는지..
미스테리고.. 그 물구나무선 사람(?)인가 그게 들고 있었다는것밖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네요..
아저씨가 좀 체구가 있으신 분이라..
이사장 혼자.. 못들어서. 조대리랑 같이 양쪽으로 어깨동무하고..
들처 메고 로비쪽으로 나갔고. 저는 손전등 받아 들고..
겁나서 재빨리 비상계단문 닫고 안쪽에서 확실히 잠근쇠 돌려서
잠궈 버리고.. 따라 나왔죠..
아후. 빨리 여기를 벗어나고픈 생각뿐..
제가 손전등을 앞으로 비추면서 전진했습니다.
마치 전장터에서 부상병을 메고.. 적군이 쏘아 대는 총알을 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