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듣기로 정확한 결과발표일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관계자 말씀을 들어보니 월요일에 최종발표가 될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죠...

 

일반 게임회사지만 경쟁률이 어마어마했다는 소릴 들었고...

 

1차 서류 및 포트폴리오

2차 실무진 면접

3차 임원진 면접

 

이렇게 3단계였는데...

 

신입공채중에는 3차 임원진 면접에 5명만 불려나갔다는걸 면접을 통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떨어지면...

 

그 멘붕을 어찌 감당할지 자신이 안나네요.

 

3일전에 최종면접을보고

 

오늘까지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있네요 일상은꼬이고

술도 안들어가고, 밥도 안들어가고

 

이렇게 스트레스에 약한존재였다니...

 

힘들어 죽겠습니다 ㅋㅋ

 

정말 가고싶은 회사인데, 큰일입니다.

 

이회사 떨어지면 내년 상반기공채까지 버텨야 하는데 부모님 눈치도 이만저만이 아니고...

 

오유분들 커플 싫어하시는 건 알지만 4년 사귄 여자친구랑도 결혼이야기가 오가는데...

어서 제대로 된 좋은 직장에 취업해서 오손도손 살고싶네요...

 

그냥 혼자 맘썩고 부모님께 친구들께 여자친구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기 힘들어서

주저리 주저리 적고갑니다.

마치 군대에서 일이등병때 군생활 할만하다. 걱정하지 말라. 고 부모님께 말씀드렸던 기억이 새삼 떠오릅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