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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화장실에서 서글프게울어보았어요...
게시물ID : gomin_6355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형수님짱!!!!
추천 : 1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20 20:09:24
일기는 일기장에라는 말이있지만 왠지 고민게시판에 글을쓰고 싶고 저와같은 사회 초년생 분들이 생각나서 글을씁니다.
제나이 26 작년부터 취업계를 내고 광고대행사 인턴을하다 올해부터 정식 계약을하고 근무중입니다 일특성상 불규칙하게도 끝나고 막내라는 위치에있기에 친구들 만날기회가 줄어들기도하고 여자친구는 오유인이니까 ASKY... 
그래도 취업난에 이런직장다니는게 어디냐고 생각하면서 좋으신분들과 8개월가량 많이배우면서 일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일전부터 몸이 안좋아졌는지 가끔 오바이트도 하고 코피는 하루에 한두번은 꼭 나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정신이 없어지기 시작하더니 사소한 일처리를 많이 놓치게되더군요.. 
그러다가 어제 일이터졌습니다 정말착한 회사 이사님이 저 때문에 화가나셔서 엄청나게 꾸중을들었습니다 그런데 제자신에게 화가나더라구요 이런것도 똑바로 못하는 제자신이.. 안하던실수를 하는 제가.. 갑자기 복받쳐올라 화장실에가서 변기위에서 한참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자리에 와서 일을하려하는데 대리님께서 제위에 선배들에게 사소한거는 너네가 좀도와주고 우리막내 잘하게 요새정신없어보이니까 도와줘라 라고 말을하는순간
너무 감사해서 참다가 또화장실에서 꾹꾹참으며 울었습니다..  체대 다니면서 힘들다고 생각한적이 없었고 해병대서도 단한번도 울지않았는데 사회초년생은 역시 만만치가 않네요 

일기처럼 썼는데 마음이조금 편해지네요 우리 사회 초년생들힘냅시다! 군중속의고독 이겨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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