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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장
게시물ID : military_49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미리내
추천 : 15
조회수 : 130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9/26 19:51:19
김병장은 또라이 입니다.

김병장은 축구를 안좋아합니다.
학교다닐때도 체육시간에 자유시간주면 다 공찰때 김병장은 공안차는 멤버와함께 짤짤이를 했습니다.
축구는 월드컵때 그것도 우리나라경기만 보는 김병장입니다.
그런 김병장에게 축구를 시킵니다.
축구는 그냥 보는건지만 알았던 김병장에게....
그것도 골키퍼를 시킵니다.
이유는 그냥 공 잘막게 생겼답니다.
그렇게 김병장은 연병장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골대로가서 골키퍼를 맡습니다.
그리고 공을 차는데  상대방이 와서 김병장 정면으로 공을 찼습니다.
그냥 평범한 땅볼....

"골~~~~~~~"

김병장은 그 초등학생도 잡을법한 공을 잡지못하고 골을 내줍니다.
고참들이 한명씩 인상을 쓰고 와서 쌍욕을 시전 합니다.
김병장은 연신 죄송하다고 말을 하지만 군대가 어디 져송하단말로 해결됩니까...
있다가 보자고 으름장들을 놓습니다.
그렇게 또 공을 차기 시작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골~~~~~~~"

또 김병장이 골을 내줍니다.
역시 평범한 그냥 똥볼슛이었는데 말이죠
고참들이 또 우루루 몰려와서 쌍욕을 시전합니다.
이번엔 욕으로 끝나지않고 터치가 있습니다.
한골만 더주면 죽이겠답니다.
그렇게 핀잔과 협박을 받고 다시 경기는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또 골을 내줍니다.
김병장은 그대로 얼어 붙어 다가오는 고참들을 바라봅니다.
고참들은 김병장의 머리를 쓰다듬고(?) 정강이를 어루만져(?)줍니다.
그리고 고참 한명이 응원하던 다른 애를 부르며 김병장과 체인지를 하라고 합니다.
김병장은 완전 세상 다산거같은 표정으로 골키퍼자리에서 물러납니다.
그리고 연병장 밖으로 나오면서 힘없이 걷는 김병장 표정이 조금씩 변하더니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간사한 미소를 띄우는걸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그날 저녁 김병장은 고참들에게 갈굼은 당했으나 그날이후 김병장은 다시는 축구에 불려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김병장은 또라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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