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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혈액형이 성격에 미치는 영향이 전혀 없을까요?!
게시물ID : science_493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eshness
추천 : 1
조회수 : 847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04/28 14:48:25
제목은 조금 자극적이긴 하지만 본인도 이과 테크트리고
과게분들을 발암하고자 쓴 글은 아닙니다

적혈구에 붙어있는 단백질 몇 개가 사람의 전반적 인성의 방향을 결정한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얘기죠

제가 궁금하고 토론하고자 하는 것은
사회에 전반적으로 깔려있는 혈액형에 대한 인식입니다
ABO식 혈액형 분류법에 따른 4가지 혈액형이 있고
각 혈액형별 성격이 어떻다더라 라는 얘기를 현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분들은 꽤나 그 내용에 대해 숙지하고 계실겁니다

혈액형별 성격이 통계학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 전혀 의의가 없고
점쟁이가 말하는 식으로 누구에게나 해당할 법한 얘기를 하는 것이라는 것을
어려서부터 인지하고 그에따라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그에 대한 지식없이 그런가? 어! 그런 경향이 있는것 같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그래! 라고 몇 십년 동안 생각해왔던 사람들은
본인의 성격에 대해 그에 따라 맞춰가는 것 아닐까요?

예를 들자면 난 A형이니깐 소심한가.... 그러고 보면 누가 오늘 내 반찬 집어먹었는데 아직도 신경쓰이네... 나 소심한가봐....
로 시작해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하... 난 A형이라... 난 소심해... 라는 식으로 살면서 크고 작은 일을 접할때마다
누구나 그럴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본인이 소심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주지시키는거죠

반면에 난 O형이니까 쾌활하고 넉넉하지. 누가 오늘 내 반찬을 먹었는데 좀 신경이 쓰이...긴하지만 난 O형이니깐 하하!
마찬가지로 반복적인 자기 암시를 통한 성격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죠


뜬금없이 베오베의 혈액형 얘기 듣다가 과게에서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네요
여하튼 혈액형별 성격은 과학적으로는 쓸모없지만 심리학적으로는 어느 정도 가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특히 처음 만난 사람 혹은 잘 모르는 사람의 경우 상대방이 혈액형을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으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성격과 혈액형이 일치한다고 믿기 때문에 혈액형별 성격에 대한 신뢰가 있겠죠? ㅎ
고로 그 사람의 혈액형을 알게되면 그 사람이 본인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거든요~

여하튼 사주팔자라던가 타로 등등의 것들 과학적 근거가 희박하거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인만큼
없어도 그만인 것이지만 좋은쪽으로 긍정적인 생각에 도움이 된다면 그것은 또 그 나름대로 좋지 않을까도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놨는데 긴 글 읽어주시고 댓글로 의견 피력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미리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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