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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176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BgLoCK★
추천 : 3
조회수 : 7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20 23:19:51
포병이라 다들 한 곡괭이질 하는데
정말 열심히 곡괭이질하던 고참이 있었음.
땅을 찍으면 푹 푹 혹은 뭐 땅찍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 고참이 땅을 딱! 찍는 순간 '빠직!'하면서
나무 깨지는 소리가 들리며 '쉬익~'하고 짧게
가스 새는 소리가 들렸음..
순간 그 고참은 눈동자가 풀리더니 진짜 털썩 주저앉아 버렸음..
모두 놀라 달려가 보니 그건 무덤의 관이었고 봉분 또한 없었음.
다른 고참들은 관을 열어 유골을 당카에 조심스레 옮겨 놓았고
눈이 풀려 주저 앉았던 고참은 그늘에 누워 멍때리고 있었음..
이때 아래 글에 얘기한 대대장이 와서 보더니
그 유골을 발로 원래 관에 밀어 떨어뜨리더니
'이거 덮고 옆에 파!' 하곤 가버림..
다들 미친X하고 마저 일을 했고
아까 쓰러졌던 고참은 보급관이 막걸리 한 잔 사다 먹이고
하루 종일 자다 일어났는데
아무 기억도 없고 그냥 머리속이 하얗게 변한 느낌이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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