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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유지되는 천안함 음모론을 휴전선으로 옴기면?(펌)
게시물ID : military_49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무MLRS
추천 : 4/9
조회수 : 78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9/27 12:09:54
휴전선에서 경계를 서고 있던 병사(천안함)가 갑작스럽게 울린 총성(어뢰)과 함께 쓰러집니다. 이때 아무것도 모르고 근처에 있던 병사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오발사고인가?"라 생각하고 오발사고로 추정된다고 보고합니다.(최초보고 좌초) 이후 조사단이 시체를 조사하기까지 많은 추측이 나옵니다.
 
이 병사가 오발로 사망했다(좌초)부터, 쇠에 머리를 박고 죽은 것이 그만 총성으로 들린 것이라는 소리(좌초 2)와, 미군이 실수로 쏜 총알에 맞고 숨진것이다(이스라엘군 잠수함설)라는 설과, 심지어는 24세의 건장했던 청년이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였다는 소리도 나오며(피로파괴설), 병사가 자살한 것이라는 설(자작극), 알고보니 옛날에 묻혀있던 북한 모신나강에서 총알이 발사되어 죽었다(유실기뢰설)이라는 소리까지 나옵니다.
 
하여간에 이런 개소리들을 잠재우기 위해 조사단이 오는데, 어라, 보니까 머리에 구멍이 하나 나있고 안에는 북한의 저격총인 78식 저격보총의 총탄이 들어있으며, 총알을 보니 이건 아무리 봐도 7.92 x 57mm 마우저 탄환(1번 어뢰)입니다. 국군에서는 사용하지 않죠. 그래서 조사단은 이러한 점을 들어서 "이 병사는 북한의 78식 저격보총을 사용하는 북한의 저격수에게 사살당했다."라고 판단하고 발표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다시 의혹제기라고 쓰고 개소리라고 읽는 시간이 시작되죠. 어떤 사람은 "내가 특등사수 해봐서 아는데 저 거리에서는 사람 못잡는다. 저걸 잡은 북한 병사는 슈퍼솔져다"(북한 잠수함이 초인이라는 드립)드립을 치고 앉아있고, 어떤 사람은 "왜 감시 카메라(보는 방향이 철조망이 설치된 방향임에도 불구하고)쓰러지는 병사를 잡지 못했냐. 이건 음모다"(TOD 논란)라고 하고있고. 어떤 사람은 "왜 탄환에 피가 묻어있냐"(침전물 논란)란 소리를 하고 있고, 다른 사람은 "왜 78식 저격보총을 사용했다고 무조건 북한이 발사한 것이라는 것이냐, 한국군이나 미군이 그 총을 쐈을수도 있는것 아니냐"(북한이 쏘지 않았다는 드립)는 소리를 하고 앉아있고, 또 어떤 사람은 "왜 병사의 머리가 관통되지 않았냐, 이 병사의 머리는 슈퍼 소재로 만든 것이 틀림없다"(형광등 논란)까지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홈페이지까지 개설해서 이 개소리를 반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보수정권의 권력을 위한 조작을 도저히 눈뜨고 볼 수 없으시다는' 분들은 계속해서 이런 헛소리를 지껄이고 있습니다. 특히 육군에서 중위로 전역했다는 모 분께서는 이딴 개소리들을 사실로 취급하면서 강연으로 돈이나 벌고 자빠져 있죠.
 
또한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됩니다. 사건 당시 중위였던 소대장과 대위였던 중대장이 아직도 그 계급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휘관들이 진급했다. 이것은 음모이다"(지휘관 진급드립)라는 소리를 하고 앉아있으며, 그 위에 있던 장관급 장교들 중 1명만 진급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진급 진급 진급 음모 음모 음모"소리만 지껄여 댑니다. 물론 그들 중 25명에게 감사원에서 국방부 장관에게 징계를 건의했었다는 사실과 소장 1명의 3개월 정직, 중장 1명의 감봉, 소장 1명의 근신, 대령 1명이 견책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뒷전으로 날아간지 오래입니다.(진급드립 2)
 
그리고 한 신문에서는 "일본 조사단의 보고에 따르면 심장마비 가능성도 있어"라고 보도하는데 실상은 일본 조사단 따위는 만들어진적도 없었으며(러시아 조사단 논란), 한 언론에서는 "왜 대포병레이더가 저격탄환을 감지하지 못했냐"(이지스함 논란)이라는 희대의 병신소리를 하고 자빠져 있습니다. 또한 어디서는 "왜 강원도의 흙이 경기도의 시체에 묻어있냐"(붉은 멍게 논란)이라고 하지만, 국방부의 반박에 따르면 그냥 먼지였죠.또한, 어떤 사람은 "탄환에서 소루벤또 브루 빠이브라는 화약이 나왔다. 이것은 국내에서 특허를 낸 화약이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가?"라는 소리를 합니다(솔벤트 블루 5 논란). 그러나 이제보니까 소루벤또 브루 빠이브는 국내에서 특허를 낸 화약이 아니라. 그냥 화약 성분중 하나로 등록된 것이였습니다. 미국이든 이란이든 소말리아든 전세계에서 제작된 화약에 들어갈 수 있는 성분으로 밝혀지죠.
 
한편 "북한에서는 마우저 탄환을 쓰지 않는다"(1번 논란)도 나옵니다.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이 나서서 "북한에서 마우저 탄환을 사용했다"라는 발표와, 국방부에서 북한에서 입수한 마우저 탄환을 보여줘도 역시 그분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또한 어떤 사람들은 "심장마비로 숨진 사람의 몸에 구멍이 나있었다"라는 소리와, "머리를 박아 숨진 사람의 머리에 구멍이 나있었다"라는 소리를 합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심장마비로 숨진 경우는 목에 구멍을 뚫어야 소리를 낼 수 있는 케이스였고, 머리를 박아 숨진 사람은 보니까 벽에 못이 박혀있었던 겁니다. 결국 역시 이것도 개소리로 판명되었죠(유사사례드립)
 
마지막으로, 어떤 사람들은 "왜 동료 병사가 날아오는 탄환을 보지 못했냐"는 소리와, "왜 총알이 머리에 박히는 순간 머리에서 피가 흩뿌려져 나오는 것을 목격하지 못했냐"는 소리를 합니다. 그러나 진실은 첫번째는 누가봐도 개소리고, 후자는 동료 병사가 총성이 들린 즉시 몸을 숙였기 때문이였죠.(견시병과 물기둥 논란)
 
그러나, 이렇게 모든 사실이 반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권의 악의에 가득찬 음모에 자신의 손가락을 주체하지 못하시는'분들은 온갖 드립을 양산해 내시면서 4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위의 소리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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